|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6월 11일 (월) 오전 10시 23분 28초 제 목(Title): [어난] 삼청교육대... 문제는 그 삼청교육대 들이 악당이냐 아니냐가 아니야. 천하에 당장 때려죽여도 시원찮은 악당이라도 그게 사람인 한은 그걸 법과 절차를 거쳐서 때려죽여야 한다는 게 우리가 아는 문명사회의 가장 중요한 규칙이라고. 그런 악당을 때려죽일 공적인 폭력은 오직 헌법에 근거한 정당한 법과 절차로만 행사되어야 하고 절대로 개인의 자의적 판단이나 가치관에 기반을 두어서 행사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문명사회와 비문명 야만 사회를 가르는 가장큰 차이라고. 그 삼청교육대들이 전부 때려죽여도 시원찮은 악당이었다고 해도 그런식으로 공적인 폭력을 행사한건 그 깡패 악당과 똑같은 불의한 폭력이야. 한마디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문명을 벗어나 야만적인 방식으로 시민을 상대로 자의적 폭력을 휘두른 거대한 조폭 악당이 된 사건이지. 그런 야만적인 행위가 그 대상이 비록 악당이었다고 해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악당이고 야만적인 행위를 한 것임은 변하지 않아. 이건 정파나 이념을 떠나서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이고 스스로 야만이 아닌 문명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 삼청교육대는 중세시대 마녀사냥보다 더 야만적이야. 마녀 재판도 최소한 교회법이라는 법과 이단 심문 같은 재판 절차가 있었다고. 최소한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대부분이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키즈에서 그런 글을 퍼오는 사람이나 그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무리 이공계라 해도) 놀라움을 넘어서 도대체 우리나라 의 중고등학교 사회교육이 최소한의 문명인의 상식을 갖추게 하는데도 실패 했다는 거지. 우리들 중에도 야만인들이 적지 않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