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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06월 11일 (월) 오전 07시 56분 39초
제 목(Title): 나가수 - 한영애와 국카스텐


요새 나가수가 퀄리티에 비해서는 관심을 많이 못받고 있는 중인데...
불후명곡에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큰 호응을 받는 것에 자극을 받았나
(짝퉁에 짝퉁? -_-;) 출연진 중에서는 신예(?)라고 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 락밴드 국카스텐을 나가수에 출연시키는 초강수를 뒀음.
결과는 완전 기대이상 ^^

나가수에 그 동안 YB이나 자우림 같은 양질의 밴드들이 출연해서 평가도
좋게 받고 나름의 특색과 매력으로 무대도 다채롭게 꾸며줬는데, 늘
아쉬워했던 것이 YB나 자우림이 밴드들에게 기대하는 터뜨릴 때 확
터뜨려주는... 거기서 약했던 거다.
국카스텐은 그 아쉬움을 채워준다. 확실히 터뜨려 줌 ^^

울랄라세션이 창의적인 퍼포먼스 능력도 뛰어나고 맴버들의 가창력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밴드와는 다른 느낌이다. 불후명곡에서
울랄라세션 바로 다음에 노브레인이 노래한 적이 있었는데, 전체적인
호응도는 울랄라세션이 앞섰지만 음악적으로는 밴드 특유의 음악성을
보여준 노브레인이 더 다가온 적이 있었거든.
국카스텐은 이런 락밴드 특유의 장점에 폭발력까지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영애... 포털 댓글에 보니까 뭘 모르는 것들이 아직도 음악적
영향력이 작지 않은('보이스 코리아'를 봤다면 이해할 것임) 한영애에
대해서 말을 함부로 하기도 하더란...
출연 자체 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가수다. 이번 출연에서는 무슨 음악을
들려주려는 것인지 애매한, 한영애다움이 약한 무대를 보여주긴 했는데...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암튼 나가수 무대에서 한영애 보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해버림.

그렇게 보니까, 젊은 패기의 락밴드 국카스텐부터 블루스락의 전설
(포크에 뿌리를 둔) 한영애까지 나가수 출연진의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졌구나.



말난 김에 나가수 사운드... 지난 글에서 나가수 사운드가 현재 음악
프로그램 중 최고라고 했는데... 칭찬하기 무섭게 퀄리티가 떨어져버리네 -_-;
적우 칭찬했다가 =,.=; 이렇게 됐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_-;;;
이제는 녹화방송한다더구만 생방송 때보다 사운드가 떨어지면 도대체 어쩌란?
-_-;;;;;

사운드편집을 너무 획일적으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란하고 화려한
노래와는 그나마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데, 한영애 노래할 때는 반주소리가
오히려 노래를 망침 -_-;
도대체 아직도 이 프로그램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
모습이니. 차츰 나아지길... 이제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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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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