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05월 16일 (수) 오전 04시 53분 42초 제 목(Title): Re: 가난한 사람들의 정치관 >예전에 운동권 학생들이 도시빈민이나 농민들 사이에서 활동하는 것도 >이런 현실과 연관있는 것임. 생각해보니 과거 운동권이었던 사람들이 괜히 현 여당에 들어가 한 자리 차지하는 것이 새삼스러울껏 아닌듯 하군요. -------- 정말이지 이 대목에서 김문수가 떠오르네요 -_-; 근데 지금 문제 있는 행동을 하는 건 맞지만, 과거 행동까지 모두 잘못으로 매도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빈민활동, 농민활동은 일제시대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하던 농촌계몽운동과 맥락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용에 다른 면이 있기도 했는데, 어째거나 이런 활동들를 통해서 성과도 있었구요. 일제시대 농촌계몽운동 하던 사람이 모두 인성이 훌륭했던 것은 아니고, 그 중 나중에 친일파로 변절한 사람도 있다지만, 그렇다고 농촌계몽운동의 의미까지 평가절하해서는 안 되겠죠.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