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2월 05일 (일) 오전 08시 42분 53초 제 목(Title): 스펀지와 도시전설 뉴스를 보니 KBS의 간판 교양프로인 스펀지에서 2012 세계 멸망 시나리오들을 따져보는 방송을 한 모양인데 세계적 불황기를 맞아 내수 진작 경기 부양을 위한 매우 바람직하고 시의적절한 기획인건 평가하지만 결론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스펀지는 가장 그럴듯한 인류의 멸망 원인으로 요즘 문제가된 꿀벌 군집 붕괴 증후군 (CCD)를 지목하고 이로인한 농업 붕괴와 기아로 인류가 멸망할 거라는 과감한 주장하며 아이슈타인도 "꿀벌이 사라지면 4년 후에 인류도 멸망한다"고 예언했다고 방송했다는 거다. 구글링해보니 조금씩 다른긴 하나 대체로 아인슈타인이 만약 지구 상에서 꿀벌이 사라지고 나면 인간의 생명도 잘해야 4년 밖에 남지 않은 거라고 말했다는 거다. 하지만 내가 아인슈타인의 어록이라면 웬만한건 다 아는데 그런 말을 했다는 걸 읽은 기억이 없다. 그래서 더 뒤져보니 아무래도 이건 도시전설같다. http://www.snopes.com/quotes/einstein/bees.asp 아인슈타인의 전기나 서간등 남은 모든 기록을 뒤져봐도 꿀벌이나 4년을 언급을 한 적이 없고 1994년 프랑스의 한 농학자가 아인슈타인이 그런말을 했다고 주장했다는 거다. 비슷한 얘기는 1994년 1월 값싼 수입꿀을 반대하던 프랑스 양봉업자들이 꿀벌이 사라지면 농업과 야생 생태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거라고 주장했다는 정도. 스펀지 정도면 KBS의 제법 간판 교양 프로이고 한국판 Mythbusters 라고 까지도 할수 있는 프로인데 꿀벌 멸종으로 인한 인류 멸망론 정도의 과감한 주장을 하려면 좀더 잘 연구 조사해보고 만들어야지 오히려 도시전설을 마치 사실처럼 퍼뜨려 버리다니 방송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각성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