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01월 03일 (화) 오전 11시 32분 08초 제 목(Title): 이번주 나가수 감평 이번에도 다른 순위에 상관 없이 노래 부른 순서대로 감상평을 적어 보면... 1. 처음 느낌 그대로 - 적우 키즈가 죽어있는 동안 연예계에 말 많은 사건이 많았다. 주로 A양 폭로영상에 관심 많았겠지만 험 험 -_-; 적우를 둘러싼 논란도 그 중 하나... 말 많던 룸사롱 마담 출신이냐에 대해서는... 유명연예인-정-제계 인사들이 드나들던 고급 라이브바의 얼굴마담이라고 정리되는 것 같고... 가수로서는... 내가 여기 보드에 적우가 부른 '가을편지'를 올렸는데, 내 취향은 담백하게 부르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적우가 나가수에서 계속 '가을편지' 스타일로 노래를 불렀다면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적우를 지지했을 거다. 그런데... 중저음 목소리... 이건 특색 있는 여성가수로 볼 수 있는 요소니까 상관 없지만... 음정 잘 틀리고 음역대 좁은 것... 넘기기 힘들고... 결정적으로 노래 부르는 자세가 너무나 내 취향이 아니다. 혹시 윤민수 스타일로 노래 부르는 것은 좋아하면서, 적우가 노래 부르는 스타일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똑같은 이유로 윤민수도 적우도 싫다고 보면 된다. 그 적우가 이소라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이소라가 송창식과 해바라기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만큼이나 나를 경악시켰다. 뭐, 실제로 이소라는 송창식 노래의 경우 말아먹지는 않았고, 해바라기 노래는 납득할 수 있는 감성으로 재해석해서 넘어갔건만... 적우의 이소라 노래는 -_-; 자기 노래 소개도 하고, 출연 지지한 사람 맥 빠지게... 잘 좀 하지. 아 진짜 -_-;;; 2. 더블 - 바비킴 이번에는 나쁘지도 않았지만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과도하게 신경을 써서인지 바비킴 특유의 리듬감이 덜 표현된 점이 아쉽다. 바비킴... 처음에는 찌질하면서도 날카롭기까지 하는 비호감 인상에, 가수로서 기량도 떨어지고 쟝르도 취향이 아니어서 별로였는데... 냄비처럼 감정기복이 심하지만 솔직하고 정감 주는 캐릭터가 차츰 호감형으로 바뀌고, 가수로서 떨어지는 기량을 채우고도 넘치는 뛰어난 리듬감을 장점으로 무대를 흥겹게 채우면서 취향 아닌 쟝르의 노래도 관심 갖게 만들었다. 거기다 나중에는... 이 냄비성격 캐릭터의 가수가 노래에서는 사람들의 호응을 떠나서 꿋꿋하게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는 거다. 음악적 스타일 따위는 지나가는 개에게나 줘버리고 청중평가단 마음에만 들려고 난리를 치는 가수들 틈바구니에서 말이다. 참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그 인상의 변화지 않나? 비호감에서 최근 탈락한 중에서 가장 아쉬움을 주는 가수로 바뀐 바비킴.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3. 사랑 안 해 - 김경호 락발라드로 인기를 얻어서인지, 자꾸 정통 발라드를 시도하려는 이유가 이해가는 듯도 하고... 정통 발라드와 락발라드를 연접시키는 시도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조화롭게 접합된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4. P.S. I Love You - 거미 회가 지날수록 자신을 찾아가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무리한다는 점에서는 적우와 매우 유사한 잘못하고 있다. 물론 거미가 능력이 더 좋긴 하지. 요새 SBS K-POP스타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이니 양현석이니 나와서 심사위원하며 가수지망생들에게 오만 소리를 다 하던데...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남 뭐라기 전에 너네 소속사 가수들 노래나 잘 챙기라고. 너네 소속사 가수들 노래는 개판이더구만." (거미가 YG 소속) 5. 고해 - 박완규 말로는 편곡 포인트가 없다고 해놓고, 부르기는 부흥회에서 가스펠송 부르는 컨셉 -_-; 박완규 태도 가지고 뭐라는 사람들이 난 이해가 안 가던데, 세상에는 박완규 같은 사람도 있고 김경호 같은 사람도 있어야 조화가 맞는 거잖아. 그래도 가스펠송은 너네 교회에서 부르라고 -_-;;; 6. 하루 - 자우림 다양한 실험을 영리하게 소화해 대중적 호응도 많이 받았던... 자우림도 밴드도 나가수에서 마지막이라니... 너무나 아쉽다. 그 빈 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까? 노래에 아쉬운 점도 있는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울리는 표정연기가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이 노래 뿐 아니라 다른 때에도... 그 부분을 채우면 금상첨화?!? 7. 꽃 피는 봄이 오면 - 윤민수 BMK 노래를 부를 가수로 윤민수가 적합한 것 같기는 하다... 만... 앞에 했던 이야기를 조금 바꿔보면... 윤민수 팬 중에서 적우 팬이 이해 안 가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둘 다 똑같이 이해가 안 간다 -_-; 자우림, 바비킴 떠나고 남은 가수들을 보니까... 참 참 -_-; 다음 라운드에서 적우가 탈락한다고 보면, 윤민수가 명예졸업이네? 허 참 -_-;;; 덕분에 경쟁 프로그램 '불후의명곡2'는 더 이상 마이너리그가 아니다. 가창력으로 이해리나 이혁이 나오면 현재 나가수에서 상위권임. 이해리 앞에서는 선배가수이며 난다긴다는 거미도 주눅 드는데... 표현력? 알리나 임태경 표현력이면 현재 나가수 중에서는 꿇릴 가수 별로 없음. 결론 : 참 잘 돌아가는 나가수다 -_-;;;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