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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11월 06일 (일) 오전 01시 12분 05초
제 목(Title): 불후의명곡 짧게


이번주는 혜은이 특집이었는데... 글쎄 그렇게 인상 강한 게 없네.
혜은이도 당대의 걸출한 여가수인데, 무슨 이유인지...


'제3한강교'의 허각과 '감수광'의 신용재는 내 좁은 식견으로는 -_-;
무슨 컨셉으로 부르는 노래인지 감이 안 잡히고... 좋아보이지는
않았음.

'비가'를 부른 홍경민... 분위기 잡고 부르려고 원곡보다 훨씬 무거운
분위기를 내봤는데... 글쎄, 곡해석은 좋았지만, 그렇게 분위기 잡고
부르려면 목에 힘을 좀 빼고 부르는 게 낫지 않았을까?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부른 강민경... 지난번 김광석 노래 부를 때도
그렇더니, 슬픈 발라드가 무척 잘 어울린다. 오늘도 슬픈 자기 이야기
부르는 식으로 편곡해서 소화를 잘 했다. 지난번 지적했던 감당 못할
정도로 높은 키로 부르던 문제도 없고... 오늘 부른 가수 중에는
두번째로 좋아 보였다.
근데, 다비치는 이해리도 그러더니 가끔 노래 부르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목소리가 조금씩 끊김. 왜 그런 버릇이 들었는지...

'진짜 진짜 좋아해'를 불렀던 임정희...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머리도
새로 했고, 노래도 인상이 좋아짐. 아직도 뭔가 좀 부족해 보이는데,
임정희 가창력보다도 가수를 잘 살려주지 못하는 편곡이 문제 아닌가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

'열정'을 부른 남우현은 원곡을 존중한 편곡에 그냥 듣기 좋고 무난하게
불렀다. 가장 좋은 퍼포먼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가수면서도
그걸 거의 안 보여준 것이 여전히 아쉽고...

첫번째로 잘한 가수는 역시 '새벽비'를 부른 알리다. 지난주나 지지난주
경합에서 자신이 밀린 것이 다른 가수들은 백댄서들과 함께 의외의 댄스
퍼포먼스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는, 이번에 자기도 백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춤 추는 걸 넣어봤단다 ^^
자기 입으로도 "댄스가수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하더니 역시나 어설픔.
그래도 그럭저럭 해낸데다가, 인상 강하고 좋은 가창력으로 노래까지
부르니까 상당히 보기 좋았음. 노래 부르고 나니까 혜은이도 일어나서
환호해 줄 정도.

혜은이가 감평을 하면서 알리에게 해준 말이 편집 때문인지 맥락이
잘리고 의미가 모호했는데... 보니까 혜은이가 나름 불후의명곡을
좀 보고는 알리가 잘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모양. 자기 노래도
역시 잘 해내니까 대견한 등등으로 후배 가수에게 "기복이 있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하라"는 내용의 인생의 충고까지 해 준 것이었다.
인생의 충고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알리를 인정한 셈이지. 단지 저런
말을 맥락에서 떼어놓고 들으면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음.


그러니까, 임정희 좀 나아졌고, 강민경은 슬픈 발라드가 장기이고...
결론은 알리가 최고다... 이렇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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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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