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7월 28일 (목) 오후 08시 59분 04초 제 목(Title): 인상파와 팝아트? (다른 데 적었던 글 중 일부인데, 생각이 부족하거나 편향이 있을까 우려가 되므로 의견을 구하는 의미에서 올림. 키즈에 어울리게 표현 하면 -_-; 씹을 거리 있으면 씹어주라고. 물론 씹을 때는 근거가 명확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아니라도 뭐... 어째건 의견을 구하는 거니까) 라임이 소시적, 서양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고가에 팔리는 것을 보고 궁금했더랜다. 왜 인상파 그림이 그렇게 인기가 좋지? 그러다 나중에 전시회 같은 데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실제로 봤는데, 그림이 참 화사하고 이쁘더라. 미술의 美자도 몰라도 그 이쁜 그림을 집에 하나쯤 걸어놓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 이 때문에 인상파 그림들이 인기였을까? 하지만 미술 전문가들이 누구냐. 일반인들이 마냥 이쁜 그림 좋아하는 걸 비웃는 콧대 높으신 양반들이잖아. 그 양반들이 왜 인상파 그림을 그렇게 가치있게 보았을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지만, 차츰 이거저거 보고 들으면서 라임의 생각도 늘어가고... 그러다가 몇년 전에 탈세혐의 모 대기업 총수 덕분에(? -_-) 팝아트라는 쟝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팝아트 미술작품들이 아주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근데 그렇게 접해 본 팝아트 미술작품들이란 게... 흠 -_-; 팝아트 작품들의 예술성이 떨어진다? 물론 이런 말을 쉽게 할 수는 없다. 그렇더라도 팝아트가 특별히 더 우월한 예술성을 가진 것도 아니잖나. 그런데 왜 가치는 유난히 더 높은 것일까? 그렇다. 추상미술의 시대에 추상적인 미학에 대해서 잘 아는 척, 그래서 일반인들보다 고고한 척 했지만, 그들에게도 추상미술과 그 가치가 쉽고 분명하게 다가오지 않았던 거다. 팝아트 작품과 인상파 그림의 공통점은 a. 누구나 별 생각 없이 봐도 이쁘다 b. 그렇다고 수준 낮게 여겨지는 구상미술은 아니고 추상미술과 접점이 있다(인상파 미술은 추상미술과 구상미술의 다리 역할) c. 여기에 평론가들의 호평이 곁들여지면?!? ...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결국은 추상미술의 시대에 맞춰 있어 보이고 이해하는 척 할 수 있으면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미술품들이었던 거다. 그렇게 고가에 거래되던 인상파 그림과 팝아트 작품들이 말이다.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