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7월 26일 (화) 오전 08시 11분 11초 제 목(Title): 태평양 전쟁의 개전은 우연?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왜 일으켰는지 궁금해서 이것 저것 자료를 뒤져 봤는데 내가 받는 인상은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왜곡이랄까 아니 모두 분위기에 휩싸였다는 느낌. 미국이 일본에게 중국 철수 요구, 석유금수 -> 일본육군 철수거부 -> 해군은 입지약화 우려 동조 -> 충분한 승산이나 준비, 장기 계획, 출구전략 없이 일단 개전 이라는 분위기다. 그러니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대동아 공영권 운운 하는 거대한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착착 진행 시켰고 태평양 전쟁은 그 장기 계획의 실현이라는 그전에 가졌던 인상은 상당히 착각으로 보였다. 그러니까 일본 군부, 정부, 황실 등이 별 고민없이 또는 개인적 인맥이나 정치적 영향력, 경쟁심, 자존심 등 비 합리적 요소에 휩쓸리다 어느날 깨어보니 진주만에 폭탄이 떨어졌다는 기분. 전쟁전 일본이 군국주의로 나아가던 것 부터 시작해서 천황의 개전 승인에 이르는 과정이 마치 선장없는 배가 여러 선원이 각개별로 멋대로 노를 저어가며 파도에 비틀거리는 것 같고 해군 최고 지휘부에서조차 승전에 대한 확신이 분명치 않았는데도 별로 말리는 사람이 없고.. 모두 직급에 맞지 않는 고민하지 말자면서 고민이나 결정 책임을 떠넘기고. 뭐 어차피 인간의 존재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고 지금 돌아봐야 죽은 자식 불알만지기지만 참.. 그나마 모든 인간 조직의 실패를 최소화 하는 길은 check and balance. 이것만은 영원한 진리인거 같다. 우리나라도 상시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살고 있는 국가이고 또 몇번의 일련의 불운한 나비효과에의해 전쟁으로의 개미지옥에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라 좀더 국가의 큰단위의 의사 결정과정에 합리성을 높일 궁리가 필요한 거 같다. 바쁜 대통령 한사람에 에게 책임을 지울 일이 아닌거 같고 장기적으론 인공지능 로봇을 대통령으로 모시는 것도 생각해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