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5월 30일 (월) 오후 02시 33분 19초 제 목(Title): 이번주 나가수 방송 전부터 하도 말이 많아서 결국 봤는데... 도대체 무슨 말썽이 있었다는 건가? 어째건 루머에 소설이 엄청 많았더군. 편집 정도가 아니라 엄청 조작 방송을 하지 않았다면, 경연 전부터 또는 경연 중간에 말썽 생긴 것으로 볼 수는 없겠던데? 이소라가 임재범과 다퉈서 사회를 하다 말았다는 둥 얘기는 말도 안 되고... 옥주현과 이소라가 티격거렸다는 것은 뭐 모르겠지만... 옥주현이 혼자 감격해서 눈물 흘렸고 관객들은 냉담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듯 하고... 그래도 눈물까지 흘린 관객은 없으니까 편집을 고렇게 했을 거 아님? -_-; 옥주현 띄워주기 식 편집이 심했다는 것은 사실인데, 뭐 그 정도야 흔히 있는 일이니까 넘어가고 싶음. 나가수에서도 임재범이 처음 출연했을 때 너무 띄워준다 싶게 편집했었음. 옥주현이 자기 히트곡이 없어서 바로 1차 경연으로 넘어갔다는 건, 뭐 옥주현이 뮤지컬 가수하면서 불렀던 노래 중 하나를 부르는 식으로 하면 무리 없었을텐데. 그보다는 경연이 질질 늘어지기 때문에 줄인 거 아닐까. 나는 갑자기 3주로 늘이는 것이 더 이상했기 때문에... '위대한 탄생'처럼 시청률 좀 나온다고 질질 늘이다가 결국 엉망 된 경우도 있었고... 어째건, 윤도현이 뒤풀이 후에 남겼다는 글이나, 나중에 기사 나온 것 보면, 뭔가 불쾌한 일이 있었고, 거기에 임재범이 어떤 식으로건 관련된 것은 맞는 듯함. 한편, 이번 나가수 경연 후에도 임재범이 나름 해맑은(? 50대 아자씨 한테 별로 안 어울리는 말이긴 한데 -_-) 글들을 올린 거 보면, 임재범이 무지 뻔뻔한 인간이거나 말썽이 있었더라도 자기는 남에게 떳떳한 행동했다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됨. 암튼... 그 정도 하고... 음악에 집중해 보면... 일단 새로운 가수... 김동욱... 나는 바비킴이나 김동욱 같은 종류의 가수들, 느끼해서 안 좋아함. 해서 사심을 줄인 평가가 도저히 안 됨. 평가 보류. 옥주현... 흠... 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 불렀다. 두어군데 삑사리낸 것은 긴장해서 그랬다고 이해해 주고... 근데 고음 갈라진 것도 긴장해서 그랬다고 해야 하나? 그럴 수도 아닐 수도 -_-; '나는 가수다' 출연한 다른 가수들에 비해 공력이 딸리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한편으로 뮤지컬 가수답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소화해 낸 점은 인정해 줄 수 있겠다. 그래도 1위는 갸웃해지던걸? 그간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1위 하건 다른 가수가 1위 하건 1위 자체에는 공감이 되었는데, 옥주현은 어째 좀... ?!? 내가 가진 편견(!) 중 하나가 "아이돌 출신 중에 노래 잘 부른다고 방방거려봤자 아이돌끼리 비교하니까"라는 것인데, 이 편견을 강화시키는 데 일조한 것이 옥주현이거든. 몇년 전에 옥주현이 무슨 뮤지컬에 출연했는데, 날마다 공연에 나서지는 못하고 격일로 나왔다고. 가끔 그러는 경우가 있잖나. 같은 역을 하루는 옥주현, 담날은 다른 뮤지컬 배우, 이런 식으로 출연하는 거... 그거 몇번 하다가 옥주현이 관뒀음. 근데, 사람들이 떠들기를 교대 배우에 비해서 가창력이 워낙 떨어지니까 옥주현이 창피해서 자진하차했다 이랬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건 잘 모르던 뮤지컬배우에 비해서 옥주현의 기량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음.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으니 이제 좀 나아졌나... 하며 관심을 가지고 들어봤는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30~50% 정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는 다행지만, 그 이상은 아님. 흠... 결론적으로, 새로운 가수들을 시원하게 환영하는 글이 안 적히네 -_-;;; 그럼, 있던 가수... 이소라... 이번 선곡이 이소라한테는 더 잘 어울려보이더라. 지난 주에 이소라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 '사랑이야'를 부른다고 했을 때 정말이지 내가 죽고싶었음 ㅠ.ㅠ 그 아름다운 노래를 이소라 같은 마성으로 부른다니... 다행히 노래를 망가뜨리지는 않았더라만... 암튼 이번주 같은 선곡을 계속 기대함. 엄한 것 부른다고 해서 걱정 하게 하지 말고... 흠 흠 -_-;;; BMK... '편지'... 이 노래, 아픔을 감추며 혹은 삭이며 읊듯이 부르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눈물 범벅으로 부를 수도 있는 노래구나 라고 생각을 바꾸게 만든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은데... 노래에 이미 씌워진 아우라를 걷어내기는 부족했던 듯. 박정현, 이범수... 이번에는 그냥 무난하게 불렀다. 그냥 넘어가는 마당이라고 보면 될 듯. BMK와 마찬가지로 원곡이나 원곡 가수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 준 것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역시 아우라를 걷어내기에는 부족. 나가수를 통해 원곡에 대해 새로운 아우라를 부여했던 경우는 몇번 있지 않았나. 김범수의 '제발'도 그렇고, 임재범의 '여러분'도 그렇고... 윤도현... 사회를 이소라보다 더 편하게 보더라. 앞으로도 사회는 윤도현에 한표 ^^ 노래는... 나름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본다고 하는데 그거야 세세하게 보는 거고, 크게 보면 맨날 똑같은 분위기 아님? 여기에 더해... 윤도현이 락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무대도 락공연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는 점수를 주고 싶은데... 이런 노래에서는 어느 순간 확 터뜨려주는 게 필요한데 윤도현 기량이 이 부분에서 딸려서 늘 아쉬움. 그것까지 갖추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겠다만 그것 때문에 80~90점... 괜히 '락앤롤 베이비'가 아니라니까 -_-; 이렇게 보면 이번 주에 딱히 1위를 준다면 옥주현 밖에 없다고 볼 수도 있겠다. 문제는 시원하게 주는 게 아니라 "딱히 준다면" 이런 식이라는 거지. 내 생각만 그런 게 아니라 현장에서 본 청중 평가단도 21% 정도만 표를 줬다잖? 음원 사이트 이번주 나가수 앨범 평가도 최하를 달리고 있다고 하고 -_-;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