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5월 13일 (금) 오전 01시 46분 14초 제 목(Title): Re: 어나니 기타 정신이 없다보니, 정작 궁금해 하시는 걸 안 적은 듯 -_-;;; 조옮김을 할 때 C장조(Am단조) 하나만 사용하겠다고 하면 카포를 굉장히 많이 옮겨야 하는 경우가 당연히 발생하죠. 다른 분들이 이야기했듯이 이런 경우 G장조 (Em) 키나 F(Dm) 키로 조옮김을 한다면 카포 움직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체로 C키로 조옮김이 곤란하면 G키를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B플랫 키의 곡에 기타 반주는 카포 3번째 칸에 끼우고 G키로 연주하는 것이 실제 음반 발표되는 곡에도 쓰입니다. 여성 목소리 키에 맞출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희은이 부른 '상록수' 노래도 남자가 부르면 C~E키가 적당하 겠지만, 여성인 양희은은 이 노래를 A키로 불렀죠. 그럼 기타 반주는? 카포를 둘째칸에 끼우고 G키로 잡으면 편하게 되는 거죠. 여담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유세 시절, 양희은의 상록수를 직접 기타치며 부른 적이 있었잖아요. 영화 '밥 로버츠'를 떠올리게 하던 이 장면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은 이 노래를 양희은처럼 A키로 불렀는데(물론 한 옥타브 낮은 A키), 기타 반주도 카포를 안 쓰고 A코드로 잡았죠. 보니까 기타를 능숙하게 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카포 물리고 G코드 잡았으면 편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높은 칸에 카포를 끼우고 연주하는 경우, 저음 하모닉이 없어져서 기타 음색이 날카로와지기 때문에 보통은 꺼리지만, 당연히 일부러 그런 음색내려고 높은 칸에 카포를 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카포를 쓸 때는 조율이 틀어지기 때문에 조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높은 칸에 카포를 물리는 경우 조율에 더 신경을 써야 해요.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