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11년 03월 20일 (일) 오후 03시 30분 31초 제 목(Title): 막걸리 좋다. 뱁스는 주말에 숙면용 + 기분전환용으로 와인, 맥주, 양주를 마셔왔는데 이제는 막걸리를 마셔야겠다. 와인은 아무리 싼걸 산다쳐도 6~7천원은 줘야하고 맥주도 비싼편이다. 그런데 막걸리는 천백원~천삼백원이면 산다. 이정도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 막거리를 마시고 잤더니 변비도 해결되는 것 같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기때문에 토요일 변비가 발생해서 일요일까지 주욱 이어지고 월욜 아침에야 왕창 풀려서 주말이 찌뿌둥한데, 어제 먹은 막걸리 덕분인지 오늘은 개운하게 볼일도 볼수 있었다. 막걸리 하면 시골 할아버지가 손자시켜서 주전자에 받아오게 하고, 안주는 김치, 파전, 수육 따위의 음식에나 어울리는 것으로 인식되는데, 요즘 막걸리는 포장도 음료수처럼 이쁘게 나오고 사과, 복분자 등의 과일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젊은 층, 여성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산 막걸리는 복분자 막걸리였는데, 생막걸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유통기한도 1년씩이나 된다. 탄산이 들어가있다보니 맥주나 샴페인같기도 하다. 서양사람들이 식탁에서 남녀노소 와인을 즐기듯, 한국사람들도 남녀노소 막걸리를 즐겨보면 어떨까? 아직은 막걸리는 장년층이 즐기거나 특정 음식 먹을때만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20대 언니들이 3355모여서 수다를 떨때에도 과일주스-칵테일 마시듯이 막걸리를 즐길 수 있게끔 말이다. 이름도 '막걸리'같은 걸죽한 이름 말고 참신한 이름 없을까? 차가운 도시녀가 바에 앉아서 '여기 막걸리 한잔 더요' 할때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한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