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2월 16일 (수) 오전 12시 23분 33초 제 목(Title): Re: 노키아의 실수? 저도 노키아 선택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어째든 결과로 평가 받겠죠. 2000년대 초중반 한국회사들 추격을 따돌렸던 것이 과연 이번에도 될까요? 관전자(?) 입장에서 상당히 흥미진진하네요. 제 노키아폰... 첨에 좀 헤맸다가 이제 꾸며놓으니, 쓰고 있으면 옆에서 커다란 안드로이드폰 쓰던 사람이 뭔가 하고 신기하게 쳐다 보는 경우가 생기더라는 것에 소소한 만족감이 드는데... 그래도 하드웨어 사양이 너무 떨어지고 유행에 뒤쳐져서(패션 아이템은 아니지만 유행에 뒤쳐지면 최신 소프트웨어에서 뒤쳐짐) 맘에 드는 안드로이드폰이나 패드로 갈아타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제가 보기에 노키아는 플랫폼을 갈아타기보다, 상당한 자원이 잠재되어 있는 심비안 플랫폼을 개선시키고 하드웨어 사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더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랬다면 저 같은 사람도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타니 보다 노키아 폰으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했겠죠. 중심 못잡고 심비안 버리고 인텔과 손잡니 m$와 손잡니 오락가락하면서 시간낭비하는 것보다 결과가 훨씬 더 나았을 것 같아요. 하드웨어 측면에서 노키아폰은 싸구려폰 외양이지만 나름 실용적 으로 만들었다는 면에서 점수를 제법 줄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심비안 버리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신 못차리는 것 보면서 노키아가 이렇게 생각 없는 회사였나 싶더라구요. 애플이나 구글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최전선에서 뛰지 못한다면, 한국회사들처럼 재빨리 쫓아라도 가던지, 그게 싫음 그간 쌓은 자원 잘 울거먹거나 활용하던지... 이건 완전,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하다니... 어째건 아직은 노키아에게도 기회는 제법 남아있으니까, 잘 되길 바랍니다. 제가 노키아나 m$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시장 다양성이 소비자에게 유익한 거니까요.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