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1월 13일 (목) 오후 01시 20분 50초 제 목(Title): Re: 이건희의 유일한 능력..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프로젝트가 막판에 몰리든가 뭔가 긴급한 사정이 있어서 평소에 생각하기 어려운 비상한 능력이 발휘되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긴급처방이나 급하게 나온 능력은 그만한 댓가가 따릅니다. 대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관리를 해보신 분들은 아마 잘 이해 하실겁니다. 보통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게 일종의 최고의 미덕으로 생각하는데 물론 어떤 긴급하고 크리티컬한 일을 해결하기위해 어떤 물적/심적/사회적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최선을 다해 해결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그런 100% 최적화는 Local optimization에 불과하고 그런 최적화를 위해 치른 대가가 오히려 전체적 장기적으로는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품질이나 창의성이 그런 희생물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꼭 필요한게 아니면 최선의 90% 만 하는게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훨씬 장기적 성과가 나은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식의 상시 위기론의 문제는 그런 10%의 여유를 박탈해서 단기 목표에 집착해서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여유와 새로운 시도의 기회를 봉쇄한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