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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1월 12일 (수) 오전 11시 53분 47초
제 목(Title): Re: KAIST 로봇 영재....


이너 서클이라고 하니까 무슨 조지 부시가 맴버였다는 Skulls & Bones 나 
파이베타카파나 대학 기숙사 서클 같은데 그런 뜻이 아니라 
주류의 학생들이 "그들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 주었다는 거죠.

같이 숙제하고 족보나 정보 공유해주고 
같이 당구치러 다니고 생일파티에 초대해주고 
여행이나 미팅에도 끼위주고 등등 
보통 같은 고교 동창 들끼리 하는 그런 거 말입니다.

저는 고교동창도 별로 없었고 별로 눈에 띄는 학생도 아니고 
사교적인 편도 아니고 집안도 평벙하고 하니 
딱 외토리 되기 좋았는데도 서울고, 경복고 출신들이 노는데 끼워주더라고요.
다들 집안들도 괜찮고 해서 한동안 문화충격이랄까 
지방 촌놈 서민 출신의 열등감을 일깨우는 일도 적지 않았고요.
스터디 그룹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할수 있구요.

아마 카이스트도 과학고 출신이라든지 
나름 주류 파벌들이 있었을 텐데 
그 로봇 영재 학생은 특성화고 출신이고 해서 
물위에 뜬 기름처럼 겉돌았을 겁니다.
여러가지 외로움, 열등감, 자괴감도 들었을 거고...

성적 부진도 기초 부족 탓도 있겠지만 여간 능력자 아니면 
솔직히 혼자서 대학공부 해내려면 제대로 하기 어렵죠.
그런 주류서클에 묻어갔다면 자살까지 했을까 싶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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