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1월 10일 (월) 오후 08시 10분 19초 제 목(Title): Re: 이건희의 유일한 능력.. 그 메기론이나 시도 때도 없는 위기론의 대가가 뭐냐면... 창조적 시도나 창조적 실패를 용인할 수 없는 겁니다.. 살아남기에 급급한데 뭐 새로운거 재밋는거 생각할 여유가 있겠습니까? HP가 세계적 첨단기술 회사로서 성공할수 있었던 비결중에 하나가 시스템이 "샌다(leak)"는 겁니다. HP는 연구소 부품창고에 24시간 365일 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정식 프로젝트 개발 승인을 얻지않고도 부품창고에서 부품을 슬쩍해서 자기 Pet Project에 회사 시간과 부품을 투입할수 있었다고 하죠. 어떤 직원이 그런식으로 만든 프로젝트 개발 프로토타입을 워크벤치 위에 두었는데 사장이었던 패커드가 그 프로토타입을 보고 별로 쓸데 없는 프로젝이라고 생각해서 다음에 왔을 때 다시 보고싶지 않으니 걷어치우라고 지시했답니다. 한참 지난후에 사장이 다시 와서 전에 걷어치우리고 한거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니 워크벤치에선 지시대로 "걷어치우고" 생산라인에서 생산중이라고 했답니다. 그게 HP 최초의 디지털 오실로스코프고 HP의 초기 대히트작중에 하나였죠. 세상에.. 사장이 걷어치우라는 지시도 먹히지 않는 당나라 회사였던거죠. 그런 당나라 회사 였기 때문에 HP는 실리콘 밸리 최고의 창조적인 기업 공학도들이 가장 취직하고싶은 초우량 기업이 되었던 겁니다. 창의력은 여유와 자유의 공기를 마시고 사는 겁니다. 삼성은 이건희가 살아 있는 한 영원히 남들이 먼저 한거 재빨리 베껴서 따라하는 2등을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