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1월 05일 (수) 오후 11시 35분 45초 제 목(Title): [어] HDD 꽉 채우면... HDD 를 꽉 채우면 안된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물론 어나니 원글은 말이 안되지만 일부는 진실을 담고 있어요. 컴퓨터가 어떤 파일을 읽고 쓸때 요즘같은 고밀도 HDD에서는 아주 큰 파일이 아닌 다음에는 인접한 섹터를 계속 읽어들이는 연속전송속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크기의 파일은 동일 트랙/실린더 내에 들어가니 rotational latency를 포함해도 디스크 한번 돌아 가는 동안에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파일이 단편화되어서 여러 실린더에 분산되는 경우에는 헤드를 다른 트랙/실린더로 이동해야 하므로 엄청나게 속도가 떨어집니다. 인접한 실린더라고 해도 arm을 재포지셔닝 하는 시간과 rotational latency 만큼 지연이 발생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단편화나 지연은 HDD용량의 90% 이상을 채우면서 부터 ( 더 정확하게는 HDD 용량이 아니라 해당 파티션의 용량) 점차 증가하여 100%에 근접할수록 급격하게 악화 됩니다. 그러니 HDD가 제성능을 내려면 각 파티션은 어느정도의 빈공간이 필요하니다. 다만 백업용이라든지 대용량 영화파일을 주로 담아 쓰는 파티션 경우는 좀 성능이 저하해도 전반적인 PC 체감성능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C 디스크나 스왑/가상 메모리 공간이 있는 파티션의 용량이 100%에 가까와져 파일이 단편화되면 큰 성능저하가 생깁니다. 또 원글에서 말하는 섹터불량화는 발생하기는 하는데 이건 꼭 사용중인 용량과는 큰 관계는 없습니다. 원래 HDD도 SSD와 마찬가지로 어떤 섹터가 불량이 나면 이를 대체하는 여분의 섹터를 가지고 있고 그 불량 섹터를 대체하여 여분의 섹터를 사용하는 리로케이션 동작을 하는데는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긴 하지만 불량섹터는 전체 HDD 용량에 비해 워낙 수가 적어서 (하드 리얼타임 제어시스템이 아니면) 그로 인한 딜레이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보다는 주기적 온도 캘리브레이션 시간이 더 문제가 됩니다. 장시간 연속적으로 일정한 속도로 데이터를 기록/재생해야하는 경우에 (비디오 데이터 따위) 중간에 캘리브레이션이 발생하면 그 지연시간이 문제가 될수 있겠지요. 리로케익션에 사용되는 여분의 섹터는 HDD의 공칭 용량과는 별도의 공간입니다. 그러믈오 리로케이션 발생빈도는 HDD의 사용량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니 HDD를 100% 채운다고 리로케이션이 빈도로 따져서 더 자주 발생하는 건 아니라는 거고 파티션에 빈 공간을 남겨둘 이유는 될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