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oke (하일수) 날 짜 (Date): 1994년06월15일(수) 16시05분30초 KDT 제 목(Title): 유럽공동체 랩의 게시물을 보다 보니까 _EU News_라는게 있더군요. EC(European Committee. 맞나? ;)의 새이름이 EU(Europe Union. 이건 전적으로 찍었음. 흐핫.)인 것 같은데 우리가 그냥 물건너 얘기로만 생각하던 유럽공동체가 실제로는 야심만만하게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한국에의 진출도 그렇고. 그 냥 한번 생각해보자는 생각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 하씨 EU News ---------------------------------------------------------------------- No.161994년 6월 1일 ----------------------------------------------------------------------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영.불 해저터널 전 유럽을 고속전철화 한국도 경부고속전철을 평양, 모스크바 경유 유럽대륙 고속철도에 연결할 것을 구상 "영국해협은 역사속에 지리적으로 얻어진 하나의 방위선이다. 그러나 영 국은 그것이 실제로는 별로 쓸모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의 유럽공동체인 유럽 철강 석탄 공동체에 영국이 참가하기를 거부했을때 프랑스 수상 Georges Bidault가 1950년에 했던 말이다. 1994년 5월 6일에 개통된 유로터널, 즉 영국 해협 아래의 터널은 지난 수 십여년간 유럽에 있었던 놀라운 변화를 상징한다. 인간의 지혜 덕택에 이제 유럽 통합의 가장 중대하고 상징적인 지리적 장애가 사라진 것이다. 인류가 서유럽에 살았을 당시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는 데 그 이후 25000년 뒤 지금부터 10000년 전 영국이 대륙으로 부터 떨어져 나갔다고 지리학자들은 추정했는데 사실 그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세기초 이래 프랑스 엔지니어들은 기술적으로 대륙과 영국을 다시 잇는 것을 꿈꾸었다. 그런 야망을 처음 시도한 것은 광산기사인 Albert Mathieu Favier로 1802년 나폴레옹에게 석유램프를 단 마차로 5시간내에 영국해안에 닿을 수 있는 터널을 파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 이후 138개 유사한 프로젝트를 역사학자들은 찾아냈다. 그러나 그중 어느 것도 이 해협이 히틀러와의 전쟁에서 증명되었듯이 기본적 상징이자 방어 보장선 이었던 영국인에 의해선 제안된 것이 없었다.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바꾸었을까? 그것은 바로 유럽공동체의 회원국이 됐기 때문이다. 대처수상이 1986년 단일 유럽 시장 계획이 발표된 바로 직 후 프랑스 정부와 터널공사에 동의한 것은 아주 의미 심장하다. 실용주의자 인 대처는 역사에 지리적인 방어선이 그 역할을 다했고 가능한 유럽 대륙에 가까이 갈수록 자국에 이익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새로운 연결은 EC 즉 현재의 EU에 의해 야기된 정치, 경제, 심리적 변 화만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유럽위원회 위 원장 자크 들로르에 의해 언급된 유럽 횡단 고속열차의 야심적 계획의 일부 이기도 하다. 이 계획은 성장, 경쟁력, 고용에 관한 그의 백서에 상세히 설 명되어 있는데 그 실행 여부는 6월 24, 25일 그리스 Corfu에서 열릴 유럽 이사회에서 토의될 것이다. 시제로 이것이 리스본과 스톡홀롬, 스코틀랜드 와 그리스,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게 된다.(지도참조). 부산-서울간 TGV 가 평양, 시베리아,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것을 꿈꾸고 있는 한국인을 나는 알고 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억지같아 보일지 모 르지만 바꾸어보면 유명한 격언 "뜻이 있는 곳에 (철)길이 있다"이다. 질 아누이 유럽연합 주한 유럽위원회 대표 ----------------------------------------------------------------------- 그리고 다른 글들이 있는데 제목만 얘기하면 "6월 유럽의회선거: 주요의제 는?", "급속히 증가하는 EU의 대한국 투자", "왜 EU는 한국 직물에대한 GSP 혜택을 중단했는가", "새로 탄생한 남아공 민주주의 EU 적극지원", "한국, EU간 경제협력이 빨라지고 있다", "6월 24, 25일 그리스 Corfu에서 EU 중요 한 정상회담 개최", "유럽의회 4개국 신규 가입안 승인" 이 Newsletter는 주한 유럽 위원회 대표부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특별시 중구 장충동 1가 33-12 전화 271-0781 Fax 271-0786 문의 사항은 언론 홍보관 박하연씨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