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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hk (MidSummer)
날 짜 (Date): 1994년06월07일(화) 02시29분58초 KDT
제 목(Title): 키즈의 여자,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앞의 제글을 읽으시고
여러가지 의견을 써 주신분들 잘 읽었읍니다.

저는 제 맘 속에 돌부처를 품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을 비난하는 재미에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의견을 모아서 솔직하게 써 봤읍니다.

치졸한 마음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마음을 숨기고 대화하는 가식이나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이해심은 버리기로 했읍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꼭 들어 보고 싶어서
스스로 외쳐봤는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 대해서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누군가의 글에 대해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애기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짧고 얕은 생각을 보여 준다고 생각되어서
정중하려고 노력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면
저의 무례함을 그리고 경솔함을 용서해 주십시요.

더 이상 어떤 말을 하고 싶지도 않읍니다.
어던 추측을 받아도 다 제가 자초한일이니까요.
그저 이런 저의 글에 한 번쯤
저마다 자신의 생각들을 자신의 경험들을
떠 올리시고

긍정적이고 서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그래서 정말 스쿼어란이 반갑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그런 란이 되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한 말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다가와 나를 알아보지만
그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속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조소를 받고 싶읍니다

내가 나의 느낌에 나의 경험에 
자유를 주고 싶듯이 
그들에게도 자유가 필요함을 압니다.

그러나 내가 원한것은 또 다른 조소가 아니라
미소로 바꾸고 싶어서 나온 조소 였는데
이제는 정말 모두에게 사과하는 일밖에
더 많은 조소 만들게한 저의 어리섞음에
용서를 비는 수 밖에 없군요.

모두들 좋은 기분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애기하시고 글을 쓰시고 행복하시기를.




 * I still believe in pure love, I have held on to my childlike beliefs.
  J! You have wounded me with love. Here are my eyes, shining with tears.
  Love all or Love nothing. Hence it is that I love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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