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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writer (The writer�)
날 짜 (Date): 1994년04월23일(토) 23시08분24초 KST
제 목(Title): 단 하나뿐인 너!/두번째.


동해바다는 빛깔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내마음의 빛이다. 쓰디쓴 추억의 빛.
나는 피서객이 사라져버린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찍혀있는 그때의 동해를 사랑한다.
소외감과 외로움 아쉬움, 그모든것과 또다른 하나 나의 추억, 나의 동해바다.

피서철이 거의 끝날무렵 나의 아내는 서울집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으로 뒤범벅된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헤어보고 있었다. 혹이나 나만 좋다면 돌아가는 길을 되도록 
길게 잡아, 홍천에도 가고 원주에도 가고...
민박하던 곳에서 바다는 약 50 미터 밖에 떨어져있지않아, 우리는 해안경계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호각소리를 듣고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날, 다른날과 똑같았던 그날, 그밤은 별이 내리는 서늘한 밤. 새벽 한시경까지
이야기로 새운 밤. 

꼭 벼락을 치는것 같은 소리에 나와 아내는 잠에서 깨어났다. 아 그것은 총소리
군에 있을때 지겹도록 싫었던 사격장의 총소리. 약 십여분의 총성이 지나간후,
군인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 사이렌등등이 이어졌고 잠에서 깨어난 모든 이들은
혹시하는 공포로 남은 밤을 지내야 했다.

다음날은 멀지않아 찾아왔다. 어딘가를 다녀오시던 민박집 주인 아저씨께서
들려주신 얘기...

서울서 피서온 가정이 있는데 그집의 큰 따님이 해변에서 사살을 당했단다.
그날따라 그녀는 우울해있었다는데... 씩㈇㏏是� 바다는 신비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수렁처럼 잡아끄는... 그녀도 혹시 그 마력에 끌려 저도 모르게 통행이
금지된 해변으로 나갔다가 경계병의 오인으로 그리된 것은 아니었을까?
아니면 무엇이 그녀를 자살해위나 다름없는 ...


서울로 돌아와 있던 우리에게 그날의 석간 신문은 그현장에 있었으므로 더욱 
진저리를 치는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놓았다.
서울 모 대학교 교수의 맏딸. 결혼을 앞두고 파혼, 실연으로 인한 자살인듯.
그녀의 전 약혼자는 밝혀지지 않았음. 그녀의 이름은 한**.

사랑이란 그리도 ...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그토록 큰 괴로움을 몰고와
그괴로움은 죽음으로 밖에는 치유될수 없는 것이었을까?
사랑이란?

다음해 극구 반대하는 아내를 반강제로 이끌고 또 그해변가 아름다은 강원도의
마을로 피서지를 정했다. 피서의 마지막날 밤, 아내와나는 이미 그 색깔을 
바꾸고 있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배반한 애인이름을 알았냈어!"
"누구 말이야? 아 그끔찍한 일년전....그여자?"
"그래 아주 필연적으로.."
"..."
"그의 이름은 김 성욱..."




- 김 성욱이 내게 보내온 일기를 소재로---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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