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yphoon (한 윤 수) 날 짜 (Date): 1994년03월05일(토) 16시21분27초 KST 제 목(Title): 눈 > 이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므로 확률이 적용되지 않겠군요. 아이구 이를... 이런 이미 진화를 해버려서 인간이 나왔네요. 확률이 적용 안되기는 마찬가지. 옛날에 누가 이런말 했던가? ``이미 여기에 이렇게 우리라는 관찰자가 있다는 것은 우주탄생도 있었고 생명도 탄생했고 이렇게 인간도 나왔다'' 라고. 머 이건 창조든 진화든 상관이 없지요. 진화는 생명체가 어떻게 됐든지 간에 변화하고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지 머 이거에서 저게 발전했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잠자리는 공룡세대 이전에 나왔는데 현재도 그모양그꼴입니다. 워낙 환경에 잘 적응했으니까요. 요즘은 항생제에 죽지 않는 세균이 많다지요? 항생제가 생긴건 겨우 100년도 안되는데..이런 벌써 가시적인 적응이 있었던 겁니다. 사실은 진화(evolution)이란 말이 발못된거입니다. 다윈은 그말을 안썼지요. 그냥..무슨 변이를 수반한 뭐랬는데. 진화람는 원래개념에는 발전이란 말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그냥 변화가 있고 .. 저도 참 진화론에 의문이 많아요. 만일 유인원과 인간의 조상이 같다면(인간ㅇ의 조상이 유인원이 아니라!) 침팬지와 사람의 염색체 수가 다른데..어떻게 가능한가입니다. 즉 염색체가 둘로 나누어지고 그 나누어진 개체가 가각 암수가 있어야 하고 그 두개체가 교배가 되어야만! 자손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진화를 부정하진 않지요 :) 차라리 다른수를 찾지. 참 눈얘기였죠? 반박하니까 설을 만들었다는 건 과학적으로 어쩌면 당연하죠. 눈은 자주 나온 소재인데요. 중간형태의 쓸모없는 눈이라니요? 진화는 처음부터 눈을 만들려고 시작하는게 아닙니다. 그얌말로 어쩌다 보니 눈이 나왔지. 처음엔 그저 외부 자극, 그중에 빛에반응하는 기관이 생긴거죠. 고거이 어쩌다 보니 눈이 된거지요. 음 시로시로. 일반대중이 진화론을 잘못 아는것은(아마저도 잘못아는게 있겠지만) 진화는 절대 발전이 아니라 그냥 변화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항상 경쟁은 아니면, 게임이론처럼 당연히 협력이 있게 됩니다. 고등 우수 그런 건 없죠. 생물학적으로는 현재 생명체 모두가 자기환경에 적응한 최고 생명체입니다. 다만 인간이 만불에 영장이라고 하는건 인위적으로 정신적으로 제일 낫으니까 그런거죠.!인간의 생각도 항상 바뀝니다. 어제 자기가 한생각이니 좀 낫다 그런말은 마십시요. 앗 죄송 제오님 그런말은 아니었을텐데..제가 그렇게 자격지심으로 느꼈군요 :) 인간의 사상이 바뀌듯이 인간의 과학이론도 바뀌고 생명체도 바뀌지요 :) 변화가 활력이라고 여깁니다. 아 이런! 이 보드는 먹는다든가, XX의 size라든가 그런걸 논해야 하는뎅! -- Hahn, Yoonsoo, KAIST, Life Science | Life is short, DNA is long. Molecular Genetics Laboratory | email: yshan@sorak.kaist.ac.kr Tel: (042)869-5261(lab), 5675(dorm) | 한 윤 수 (This is my name in Ko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