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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13시00분15초 KST
제 목(Title): 예수의 추태... Nevido님...


크오오... 나에게 쉴 시간을 달라... :)

>사실상 전 제오님의 논리적인 오류를 지적했을 뿐입니다.

이것 뿐이었다면 저는 구태여 그렇게 긴 Re를 달지 않아도 되었겠죠. 그냥
제가 틀렸다고 하면 되니까.
문제는 님이 논리적인 오류만을 가지고, - 개구리 얘기는 외면한 채 - 저의
강민형님에 대한 반박 자체를 invalidate시키려 한 것 같았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뒤의 개구리 얘기가 나오는 거죠. 혹시 저의 오바쎈쓰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참고로, 제가 그런 의도를 느낀 것은 '짓', '살레살레' 들의
단어에서였습니다. :))

아무튼, 님의 글 중 핵심이 되는 질문에만 대답을 하기로 하지요.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둘사이에 어떤 유사점이 있습니까? (또는 비교할만한 점)
>병의 퇴치를 위해 개구리를 희생한 잔인성과 자기의 우월성을 높이기 위해
>말 안듣는 무화과 나무를 시들게 해버린것과의 사이에...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자기의 우월성을 높이기 위해' 말 안듣는 무화과
시들게 한 것이 아닙니다. 님이 '근거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생각한
것은 님이 알게 모르게 기독교 - 예수에 대해 고까운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죄송하지만요...)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믿음이 강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그런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무화과와 개구리 사이에는 모두 '교육의 목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인류의 발전이나 병의 퇴치...는 저의 논지가 아닙니다.
비유나 대비에는 언제나 이런 문제가 있군요... :)
만일, 제가 성서의 내용에 대해 판단한 것이 잘못되어 있다면, 저의 대비는 틀린
것이 됩니다.

아, 참. 이것은 이 토론과 상관 없지만,

>(만물은 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싶군요. 그러니까 생의 존엄성이죠)

저는 '생물학적인 입장'에서, 인간은 평등을 주장하는 것 보다는, 같은 종인
인간의 이익을 위해 다른 종의 생물들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생태계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인간 종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요...

글구, 마지막으로, 저는 이 '무화과 나무'에 대해서 할 말은 다 했다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올라오는 글이 저의 말을 (저의 잘못이건 그분의
잘못이건) 잘못 이해한 것일 경우에는,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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