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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4년02월17일(목) 05시39분44초 KST
제 목(Title): Re:불나비라는 단어를 보니

불나비라..그단어를 보니 생각나는게 저두 있군요
바로 고3때 제 별명이 불나비 였으니..
그때 고딩학교가 기숙사를 만들고 3항년들 대상으로 합숙 훌련을
첨 시작했었걸랑뇨..그모냐 설대 숫자를 높이기위한 잘나가는
아이들을 감금시키고 공부시키는..그런거였죠
결과적으로 숫자는 꺼꾸로 내려갔지만..쩌비쩌비
밤 12시반 취침,5시반 기상..음냐 다섯시간만 재우겠다는 정책과
이주에 한번씩 목욕가는 시간 정확히 2시간
그때 목욕간다고 나가서 집에 가는 사람이 많아서
뭇씨뭇씨한 선생들은 시간재고..흐흐...그래도 꾸꾸시 2시간을
이용해서 집에 다녀왔던 쇼팽..흐흐..
목욕은 언제 했나구요?..흐흐..비오는날 뒷산에여 영차!영차!
믿거나 말거나.
다섯시간밖에 못자니 친구들은 취침시간만 되면 땡~야~하고
잠자리에 들었건만 강인한 쇼팽은 꾸꾸시 새벽까지 버텨낸 철인이었죠
그때부터 밤귀신 쇼팽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밤이 되면 머리가 팍!팍! 돌아가고
해가 뜨면 쿨~쿨 조는..흐흐
어느날 자율학습시간에 여전히 자고 있는 쇼팽!
그걸본 뭇써운 썬쌩님!
열심히 때리고 패고 꼬집고 해도 쇼팽은 꿋꾸시 쿨~쿨~거리며 자더랍니다.
나중에 친구들이 이야기 해준건데..전 단잠을 잔 기억밖에 없는데.헤헤
그리하야 '불나비'란 칭호를 감격스레 얻은거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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