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iky (박 용 섭)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02시04분15초 KST 제 목(Title): zeo 씨에게 .. zeo 씨가 쓰시기를 ------------------------------------------------- 2) 하나님은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하게 말해서, 하나님은 신자들에게만 존재하고, 불신자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3) 따라서, 그 '당위성'은 global하게 (즉, 두 부류에게 모두) 보장되거나 global하게 bullshit이 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신자들에게는 보장되고, 불신자들에게는 bullshit이 되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이지요. '믿는 자에게는 정당한, 하지만 불신자에게는 부당한' 것은 성립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4) 여기서, 신자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모순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 '당위성'이 global하게 적용되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그들의 master인 하나님이 그렇게 명령했으니까요. 불신자들이 주장하는 '거짓'(즉,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그 '당위성' 은 bullshit이다라는 주장)을 염두에 두거나, 그들의 입장에서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master인 하나님에 대한 불경일 테니까요. 결론) 따라서, 그들의 행위에는 논리적 타당성이 있습니다. 결론이 났군요. 좀 이상한가요? ---------------------------------여기까지 ------------ 쩝, 제 말을 못 알아 들었거나 제가 알아듣게 설명을 못한 것 같군요. 다시 해 보겠습니다. 이야기의 시발점으로 가봅시다. zeo 씨가 staire 씨에게 왜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적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staire 씨가 폭력적이어서 그렇다고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 zeo 씨가 하나님이 이세상의 모든것을 창조했다고 믿으면 그 폭력이 정당화 된다고 하면서 staire 씨에게 "님께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도구들 중 대부분은 무의미하거나 모순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때 제가 제기한 문제는 폭력에 희생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이 세상과 자신들을 창조했다고 믿지 않는데, 왜 그렇다고 가정을 한 상태에서 도출된 결론이 논리적 타당성이 있느냐는 거죠. 짧게 말해서 staire 씨가 기독교의 세계관을 받아 들이지 않는데 기독교의 관점에서 바라본 staire 씨 의견의 "무의미나 모순"이 staire 씨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겁니다. 쩝, 또 오해를 하실까봐 좀 더 적나라 하게 이야기 하면, 공공칠이 영국 정부로부터 아무나 죽여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한국와서 zeo 씨 옆집 사람을 쏴 죽였을때 과연 "영국정부의 입장에선 내부적으로 논리적 타당성이 있으므로" 라고 하는게, 공공칠의 행위에 대해서 global한 정당성을 부여하느냐는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Yongsup Park (박 용 섭) | 716-275-[7738(O) 6987(L) 8527(F)] Dept. of Physics and Astronomy | park@alfalfa.pas.rochester.edu University of Rochester | http://www.pas.rochester.edu/~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