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worship () 날 짜 (Date): 1996년04월24일(수) 16시20분08초 KST 제 목(Title): 하나님은 공평한가... 씁쓸... 여기 프리보드에 "하나님"자가 들어가는 글을 써서 죄송. 하지만, 아까 제가 썼던 글과 관련이 있으므로 계속 쓸꼐요. 혹시 기분 나쁘시다면... 앞으로는 안 쓰는 방향으로 가지 뭐. ^.^ 어쨌든 쓰면요~. 1차 대전의 원인은 식민지 경영과 착취에 몰두한 열강의 충돌이다. 더 많은 식민지를 얻으려는 열강의 충돌. 그리고 2차 대전의 원인은 너무 일방적인 1차 대전 종전 조약과, 경제 공황. 그런데 경제 공황은(특히 독일의) 식민지에서 오던 경제적 부가 단절됨으로써 발생. 그러니까, 2차 대전의 원인은 1차 대전과 그 전의 식민지 경영. 그러니까 식민지 경영에서의 악의(식민지의 참담함이란...다 아시겠지만...) 종전 협약에서의 악의가 1차, 2차 대전을 가져왔다. 자신들의 이성을 믿으면서, 그리고 자신들의 인간성을 믿으면서, 서구 열강은 세상의 나머지에게 악의를 행했다. 그들의 이성과 과학을 자랑하면서... 그들이 받은 댓가는 1차 대전과 2차 대전에서의 그들의 자녀들의 피... 그리고 자신들의 자랑에 대한 회의... 그러고보면 하나님은 공평하신가보다. 무서울 정도로... 세계대전을 보면서 니체는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신은 죽었다." 가 아니라 " 신은 살아있다." 라고.. 단지 그 때의 신은 사랑의 신이 아닌 심판의 신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잘못은 사람에게 있으니 신에게 대들수도 없고...(왜냐하면 총의 방아쇠를 당긴 건 결코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었으므로...) 가끔은 신이 너무 냉정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자신이 한 일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데... 인간의 안목 좁음을 이해해줄 수 없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