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16시10분21초 KST 제 목(Title): 과학과 신학 신학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는 것이 아쉽다. 신학은 삼위일체라든가 뭔가 정신적인 것만을 다루는 것으로 막연히 생각되는데 성경에 기술된 현상의 일부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시도하는 학문을 신학의 확장된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성경은 그것이 인간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그리고 '우화'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상당히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창조과학'이라는 것이 생겨나게 된 것은 현재의 '과학'이 너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생명'에 대한 인간의 지적인 호기심은 정말 대단한데 비해 이를 납득이 가도록 설명하고 있는 과학은 아직 없기 때문에 다른 시도가 있게 되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를 마치 광신도들이 거짓말을 해 가면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곤란하다. '창조과학자'임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창조주가 있었다'라는 가정을 세워 놓고 어떤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것 자체는 과학이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원래 과학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닌가? 자료를 수집하고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가지고 다시 현상을 설명하고 다시 모델을 수정하고... 가정에 모순이 되는 증거가 발견된다면 그 가정을 폐기하면 그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