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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yphoon (♥한윤수♥)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14시46분34초 KST
제 목(Title): 쥐뿔도 모른다...에 대하여



그간의 참고문헌을 종합해 볼때... (동아신콘사이스 국어사전1984년판을 근거로)

'쥐뿔' : 아무 보잘것 없음의 비유.
'쥐뿔도 모른다' :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체한다는 말.
'쥐뿔같다' : 아주 적거나 작아서 보잘 것이 없다.

그런데... '쥐뿔같다' 라는 말의 동의어로는 '쥐숏같다'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숏'은 고우영의 '십팔사략'에 사용된 말로 흔히 얘기하는
남성 성기의 한글자 표현이며 BBS에서는 주로 X로 표현되오니 모든 '숏'은
그 X로 치환하여 읽어 주십시오*) 이 사전에 의하면 '쥐숏같다'는 '쥐뿔같다'와
어원이 같다. 그럼 이 '뿔'은 원래는 '불'이었을 것이다. 이 '불'은 '불알'의
준말로 사용된다. 어릴 때 쓰던말로 이 '불알'은 종종 '숏'과 동일시 되었다.
흔히 쓰이는 말로 '숏도 모른다'는 어쩌면 '쥐숏도 모른다'의 준말이며,
'쥐뿔도 모른다'와 동의어 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위와 같은 사건이 본 실험실에서 발생하였는데...
그 일화를 쓰자면:
실험실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쥐(Rattus norvegicus)가 성숙하여 두개의 커다란
미사일을 달고 다닌다. 정말 크다. 질질 끌고 다니는 그 testis(고환의 영어)를
본 옆방의 여학생이 그게 뭐냐고 물었다. 그야말로 '쥐불도 모르는' 학생이다.
쥐 고환이랬더니 사람은 어떨까하고 기대가 가득한 눈빛이었다.

'쥐알만하다'의 '알'도 '불알'의 준말이 아닐까 한다. 

이상 '쥐뿔도 모르는 T-rex 풀뜯는 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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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Yoonsoo Hahn (한 윤 수)
||X|||\ /|||X|||\ /|||X|| | Mol. Genet. Lab, Dept. of Biol. Sci., KAIST
|/ \|||X|||/ \|||X|||/ \| | (EMAIL) yshan@sorak.kaist.ac.kr   (T) 042-869-5261
'   `-' `-'   `-' `-'   ` | http://bioneer.kaist.ac.kr/~yshan (P) 015-427-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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