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13시06분50초 KST 제 목(Title): 하야니님께 (I) >> 전혀 모르겠습니다. 창조론이 '기독교적 창조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창조론'을 >> 뜻한다는 것이, 마치 논의되고 있는 창조론이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뭔가 객관적일 >> 수도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치장된 속임수라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하야니님 >> 자신이 생각하는 '창조론'이 기독교를 완전히 배재한 '일반적인 의미의 창조론' >> 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 물론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성경 기사에 의한 영향이 있으니까요. > 일반적인 의미의 창조론이 애당초는 성경적 창조론과 구분되어 시작되어야 > 합니다. > .. > 성경의 영향 정도는 단순히 창조주의 존재 가능성 정도, 실제로 그랬을 수도 > 있겠지란 이상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즉, 진화론이 제시하지 않는 다른 가능성을 > 생각해볼 도구 정도이지 확고한 결론과 단정을 짓는데까지 확산되어서는 안되는 > 것이죠.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안드세요? 자신이 생각하는 창조론이 기독교를 배제한 '일반적 창조론'은 아닌데.. 성경의 영향은 창조주의 존재 가능성만을 고려 한 '일반적 창조론'이다? 이젠 한 문단 내에서도 앞뒤가 안맞기 시작하네요. (II) >> 과학 = 진리라고 주장하신 분은 하야니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이 과학이 > 저는 한번도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그렇게 울브린님께서 느끼신 거겠죠. 물론 그렇게 느꼈습니다. 하야니님께서 직접 "과학은 곧 진리이다."라고 하신 적은 없지요. 그렇지만 전에 쓰신 글 중 다음 부분들은 무엇인지.. (시간이 부족해서 이전의 몇 글에서 간추렸습니다.) (1) 3668 HAYANNIE( 황혁기) 4.6 98 창조 과학 운동의 올바른 방향 [1] > 창조론과 진화론은 처음부터 완전하게 증명될 수 없는 명제에서 출발하였으므로 > 과학자 개개인의 능력과 그 자신의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 어느 것이 과학적 이론에 더 가까운지 서로 비교 검토될 수 밖에 없으며 > 이런 연유에서 창조론적 세계관에 근거한 기원과학 즉 창조과학은 가능하게 된다. 이 글의 촛점은.. "창조론이나 진화론이나 다 증명될 수 없음은 마찬가지이다."가 되겠죠. 그래서 "진화론이 과학이면 창조론도 과학이고 창조론이 과학이 아니면 진화론도 과학이 아니다."로 이어지지요. (이 내용은 다른 글에 있었습니다.) 진화 론이 진리라는 증명이 되기 전에는 과학이 아니란 뜻이죠. 즉, 과학은 완전히 증명 된 진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제가 잘못 느낀 건가요? (2) 3679 HAYANNIE( 황혁기) 4.6 126 불쌍한 창조과학자들 > 진화론은 다윈 이후 종합화되어져서 이제는 하나의 확립된 체계를 갖추었다고 > 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물론 자질 구레하게 여러가지 모델이 있음도 > 사실이지만... 제가 전의 글에서 "과학적 방법을 도구로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이라는 제 의견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그리고 하야니님께서 생각하시는 '과학'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을 했지요. 물론, 하야니님의 답을 들을 수 없었지만요. (그러나, 하야니님의 '과학'에 대한 정의는 뭔가 특별한 -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 것 이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위 글을 보면, 적어도 제 정의에 의하면, 하야니 님도 진화론이 과학임을 인정하고 계십니다. (옳으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었죠.) 그러나 하야니님께서 진화론이 과학이 아니라고 하시는 이유는, 비록 진화론이 '하나의 확립된 체계'를 갖추고 여러가지 '모델'로 설명을 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 아니던가요? 다시 한번 묻지요. 하야니님께서 생각 하시는 '과학'의 정의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실.. 솔직한 대답을 들으리란 기대 는 안합니다만.. (3) 3794 HAYANNIE( 황혁기) 4.12 83 과학인가, 잘못된 믿음인가? > 또한 인간의 유추나 해석이 들어간다면, 그것은 이미 과학 자체라고 >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의 분야는 >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과학이라고 분류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과학은 > 아닌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론 조사는 매우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만 똑같은 > 문제에 대하여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질문자의 의도에 >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과학의 많은 부분도 > 과학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많은 지성인들은 과학적 > 방법을 사용한다면, 그 결과도 과학일 수 있다고, 그래서 정확하고 > 오류가 없을 것으로 잘못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확실해집니다. 이 글의 촛점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곧 진리가 아니면) 과학이 아니다." 틀린가요? 그렇지만, 그런 경우에는 '잘못된 모델'이라고 부르지, '미신' 또는 '믿음'이라 부르진 않습니다. 하야니님 글이 아니라 퍼온 글이라도 본인이 충분히 공감을 했기 때문에 올렸다는 ~~~~~~~~~~~~~~~~~~~~~~~~~~~~~~~~~~~~~~~~~~~~~~~~~~~~~~~~~~~~~~~~~~~~~~~~~~~ 가정에서 "하야니님은 과학 = 진리라고 정의한다."는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 않습니다. 이제 제가 하야니님의 글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아시겠어요? 적어도 제 생각으로는 "하야니님은 틀린 부분도 인정하지 않으며 때에 따라 다른 말을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별로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만.. (III) > 또한 과학이 항상 올바르기만 해야하므로 진화론이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 아닌 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가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 아무렇게나 때에 따라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도 "하야니님은 '과학이 항상 올바르기만 해야하므로 진화론이 틀렸다.'라고 말하더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하야니님은 '과학이 항상 올바르기만 해야 하므로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말하더라."라고 했지요. 항상 지적하는 것 입니다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왜곡하지 마세요. 그것도 거짓의 한 형태입니다. (IV) >> 아니죠. 결과와 그 목적을 갖고 시작하는 그 어떠한 논리도 '과학'의 이름으로 >> 불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복음 증거'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만,>> 자신까지 속이면서까지 더 이상 '일반적 창조론' 이야기는 그만 두세요. > 창조론이 왜 진화론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면 더불어 같이 과학이라는 > 이름으로 불려야하는 지에 대한 제 주장에 대해 이해가 불충분하시다고 > 감히 말씀드립니다. 위의 창조과학의 본질이란 글을 참고하시길. > 궁극적인 목적이 복음 증거란 이야기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 사실 이 이야기를 비그리스도인들이 들으시면 아주 거부감을 가지실 지도 > 모릅니다. 그럼에도 제가 왜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야하는 지 이해를 > 못하고 계시군요. 하야니님께서는 '과학'이란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감히 말씀드립니 다. 그렇지 않다면, '과학'이란 말을 어떻게 정의하냐는 질문에는 답도 없이 여기 저기 아무데나 '과학'이란 말을 붙히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게다가 항상 쓰시는 방법으로 도망가시네요. "본심과는 다른 '일반적 창조론'이란 용어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말에 왜 내용과는 별 관계도 없는 '복음 증거'란 말로 얼버무리시나요? (V) > 말씀드린대로 저의 세계관은 성경과 그를 믿는 신앙에 근거하고 있지만, > 그것이 창조론의 전개에 있어 결론을 정하고 논지 전개를 하는 것까지에 >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크리스쳔이기에 그 점을 항상 주지하고 있죠. 정말 구제불능이군요. 전에 본인이 썼던 글을 올리니 다시 읽어 보세요. "소위 '창조과학'을 사역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 증거 내지는 그 장애물 제거에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것은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단순한 종교의 포교 차원 정도로만 여겨질 수 있으나 사실 '복음 증거'의 본질은 그런 차원과는 무관하죠."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VI) > 한 사람의 생각을 다 이해하지도 못한 채 스스로 판단하고 주장을 자아사기로까지 > 몰아부치실 줄은 몰랐습니다. 생각과 의견에 관심없다고 하셨으니 그게 맘에 > 안들면 그걸로 그만 아닌가요? 물론 오류의 지적은 항상 환영합니다. 다 이해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입 니다. '남자답다'란 말 들어보셨겠지요? 당당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제가 별로 좋아하진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당당하다는 것이 꼭 남자만의 덕목이라곤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인간답다'란 말을 좋아합니다. 물론, 항상 당당하고 거짓없이 살 수는 없겠지요.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 다. 그러나 그것을 고치려 하는 모습이 바로 '인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고 거짓없는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이제 더 이상 하야니님이나 님의 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님의 생각이 저와 달라서도 아니고 님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어서도 아닙니다. 다만 제 소박한 꿈 - 제 주의의 '인간'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추억으로 갖고 싶은 - 을 지키기에는 하야니님에 대해 관심을 갖을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화가 나있지 않을까 걱정하진 마세요. :) 다만 님에 대한 어떤 관심도 남아 있지 않을 뿐입니다. 그럼 이만.. P.S. 하야니님과 한번도 토론을 못해본 것이 아쉽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