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3년12월30일(목) 15시04분53초 KST 제 목(Title): 남이 나를 욕할땐 위의 여러 최성록님의 글을 보고.. 그냥 몇 마디 올립니다. (가만히 있을려고 그랬는데, 다른 분들이 최성록님 글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서.. 미리 선수를 치겠다는 의도가 있음) 물론 최성록님의 논리 전개에 부족하거나 과장된, 혹은 뛰어 넘은 부분이 많이 있고, 가정도 잘못된 부분이 상당수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남이 나에 대해서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그 사람이 생각하기에)가 있어서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이유가 맞는 것일 수도 있고, 틀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시비를 가리기 전에,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해서 겸허하게 뒤돌아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할 줄로 압니다. 스스로에 대해서 혹시 반성할 점은 없었는지, 처음 계획한 것들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우리가 지금 정진하는데 있어서 미약한 점은 혹시나 없었는지, 한해도 가는 이 마당에,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의 모습들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조용히 가졌으면 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당당할 수 있을때, 그 때에야 비로소 남들 앞에서 떳떳이 나설 수 있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