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보라빛향기) 날 짜 (Date): 1996년04월12일(금) 08시13분47초 KST 제 목(Title): 도니님께 한가지 밝힙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밝히는 건데요. 전 기독교인입니다. 하느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물론 예수님도요. 창조론엔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고 진화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겐 성경의 비논리적이고 모순되는 부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글이 쓰여진 시대의 인간의 사고가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은 글로 봅니다. 한마디로 사이비신자라 할 수 있죠.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곳(몇군데 됩니다)에서 좋지않은 인간의 모습을 너무 많이 봤고 목사님과 특히 무식한 전도사님들과 너무 많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세례를 받을 확신이 서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생활속에서 몇분의 신부님을 알게되었고 결국 몇년전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죠. 마르첼로라는 본명을 가지게 되었고 이 이름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깁니다. 개신교의 일부에 대한 저의 비판은 저의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요... 아닙니다. 감히 제가 무슨 말씀을 더 드릴 수 있겠습니까. 아무쪼록 절 용서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빕니다. 그럼... .... 바다는 넓고/고독은 자라고/세인트헬레나의 옛사람을 닮아 思 江 아무도 걷지 않는 해안선에/솔밭이 있고/모래밭이 있고 하늘과 바다와 소라가 있고/소라와 같이 고독한 내가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