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6년04월09일(화) 14시16분17초 KST 제 목(Title): 무에서 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이 무슨 말일까요? 전 무에서 유는 창조되지 않고 유는 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간단한 에너지 보존 법칙이죠. 사람이 죽는다는게 유가 무가 되는 건가요? 무기물이 모여서 유기물이 합성되고 다시 단백질이나 DNA, RNA 등이 합성되는 것이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건가요? 알쏭달쏭! 모두 다 유에서 유로 단지 단순한 구조가 복잡한 구조로, 복잡한 구조가 단순한 구조로 전화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요? 그 사이에는 물리학자들이 알고 있는 4가지 기본 힘 외에도 어떠한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아닌가요? 진화를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의 생각 기저에 무에서 유가 창조된다는 마치 뭔가 새로운 것 (물론 새로운 것은 있죠. 좀 더 복잡한 구조가 생겨 났다는 것! 프리고진의 "혼돈으로부터의 질서"를 보면 좋을 거 같네요.)이 덧붙여져서 창조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거 같군요. 어찌 감히 무생물이 생물이 될 수 있는가? 혹은 어찌 감히 동물이 인간이 될 수 있는가? 생물에는 무생물과 다른 무엇이 있다! 인간에는 동물에 없는 고귀한 영혼이 있다! 물론 다른 것은 있겠지만 그것은 전혀 신비로운 뭔가 새로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극단적 환원주의자인 리처드 도킨스 씨의 책들 "이기적 유전자"나 "눈먼 시계공" 같은 책을 꼭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제발 부탁입니다. 위에도 똑같은 포스팅을 했었지만 제발 그 다음에 그 사람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정도 수준도 안되는 주장들을 펼칠 때 과연 이러한 논쟁들이 발전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대부분이 비전문가인거 같은데 최소한 전문가들은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논리를 펴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창조론은 그럴 필요가 없겠죠?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