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6년04월09일(화) 04시31분07초 KST
제 목(Title): OYT 님께.  :>



기독교의 배타성에 대해서 저는 사실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기독교 교리의 기본은 하나님 유일신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다른 신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 그 배타성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기독교를 벗어나서 종교라는 넓은 의미를 볼때에도,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나름대로의 비슷한 배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힌두교는 유일신이 아니라 다신론이죠.  그러면서도 힌두교 이외의

다른 신들을 믿는 종족을 탄압을 했고 여전히 하고있습니다.  고대 그리이스를

예를 들면, 그들의 신이 얼마나 많습니까?  :>  가장 인간적이고 애정이 가는 

신들을 믿었지만, 고대 그리이스인들 역시 이집트의 신들을 이해하지 못한것은

바로 종교의 배타성에 기인을 하지않았나 싶네요.  

종교의 배타성에 대한 토론은 사실 굉장히 어렵고 또 깊은 연구와 성찰이 필요한데

그러한 연구를 하지 못한 저로선 사실 그런 토론의 자리가 두렵습니다. :>


한가지 예를 또하나 들면서 제 글을 맺고 싶습니다. 

배타적인 기독교인의 사랑이 기만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잘 아는 신부님이 계십니다.  아주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분의 절친한 지기께서 지리산의 어느 암자 스님이신데, 그분이 아프시다는 말을

들으시고 신부님께서 직접 가셔서 간병도 하시고 정말 처절하게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기도를 하고 계시구요.  정말 '사랑' 이지요. 친구에 대한 지극한

사랑...:>

전 그 모습을 기만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우물안 사랑이라고 폄하하고 싶진 않아요.


제가 아는 한 성의껏 대답을 드렸는데..만족하실런지   :> 고맙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해
                                 내 목소리에 가리운 속삭임들까지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고마워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사람에게도.....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