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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uka (SPACE BAR)
날 짜 (Date): 1996년04월04일(목) 07시19분44초 KST
제 목(Title): 내가 쓰는 Les Miserables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4월의 날씨도 파란 하늘색과 어우러지면 화사한 봄빛이 
된다. 런던의 봄은 늘 이렇게 찾아온다. 차가움과 따사로움 회색과 푸르름 그런 
것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날 따사로움과 푸르름 
그리고 초록이 어울려 봄을 완성해 내는 것이다.

이때쯤이면 트라팔가 광장의 비둘기들도 신이나게 마련이다. 겨울보다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고 그들은 더많은 모이를 주고 갈것이기 때문이다.

그 광장의 한쪽 귀퉁이에는 스무명남짓의 관광객들이 한 거리의 가수를 둘러싸고 
있었다. 통기타를 반주로 부르는 그녀의 노래는 하나둘 지나가던 사람들을 멈추어 
세운다. 연이어 세곡을 부르고 그녀는 "감사합니다"란 말한마디를 남기고 서둘러 
기타케이스에 쌓인 많지않은 동전들을 챙겨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사람들은 
아쉬운듯 뒤돌아 보며 다시금 발걸음을 옮긴다.

Jane은 우리가 런던이나 파리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거리의 음악가이다. "Street 
Musician"으로 때로는 "Busker" 또는 "Beggar"라고 까지 불리우는 그들은 거리로 
나오게된 사연도 그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Jane이 사는 곳은 Brixton이라고 불리우는 흑인들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다. 그녀가 그곳에 거처를 정하게 된것은 짐작하시는대로 세가 싸기 때문이다. 
다락방에 부엌과 욕실은 남들과 공동으로 쓰는 인도인이 주인인 주마다 어김없이 
세를 내지않으면 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싼대신 박절한 그런 곳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다섯살이 되었을 때 세상을 떠났다. 탄광에서 일하던 그는 
함몰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어머니는 보상금과 함께 재혼하였는데 
의붓아버지는 Jane을 반겨하지 않았다. 16살을 넘기자마자 그녀는 집을 나왔다. 
가출이라고 할수도 없었던 것은 아무도 그녀를 잡거나 찾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Jane은 바로 런던으로 향했다.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기거할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으나 수중의 돈으로는 일주일을 버티기도 힘든 처지였기에 하루밤만을 
여관에서 보낸후 그 다음부터는 별을 벗삼아 하이드 공원옆의 지하도에서 웅크리고 
밤을 새워야 했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싶지 않았다. 세상인심이란 것은 돈에 
관계되면 험해지기 마련이다. 예쁘장한 계집아이에게 손쉽게 구할수 있는 직업은 
몸을 파는 것이었으나 다행이도 그녀는 그런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끔 이탈리아 
식당의 웨이트레스로 직업을 구할 수 있었다.

그 고급 이태리 식당에서 2년을 보냈다. 조금이나마 저축도 되었고 18살이 
되어서부터 심각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하늘로 부터 
받은 최고의 축복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다는 것이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은 넋을 잃고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녀의 
목소리는 대화할 때와 노래할 때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평범한 대화를 
나눌때는 그저그런 어디가나 흔히 접할수 있는 목소리.. 하지만 노래만 하면 
아름답게 변하는 음성... 때문이었는지 그녀의 재능은 그녀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것인데 어느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지배인이 듣고는 
그녀를 일주일에 두번씩 그 식당의 홀에서 팝송을 부르게 하였던 것이다.
그녀자신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노래에 매료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뿌듯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Jane의 장래 희망이 가수라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일일것이다. 그녀의 꿈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적어도 그것을 목표로 체계잡힌 공부를 하고 
싶었다. 의붓아버지의 등살에 시달려 제대로 다니지도 못했던 고등학교... 간신히 
받아든 졸업장하나. 그녀의 눈은 불타고 있었으며 새로운 인생의 목표로 가득찬 
가슴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열심히 돈을 모았다. 음악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초과목을 이수하여 시험을 보아야 했으므로.. 또한 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수준의 실력으로는 정규음악학교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약간의 레슨이나마 
받아야 했으므로..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손쉽게 원하는 것이 얻어지는 법은 없나보다. 
그녀가 19번째 생일을 삼개월가량 남겨 놓았을 때 그녀는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 이태리 식당에 당골로 드나들던 High Gate에 집이 있는 대학생이었는데 
잘생긴 용모에 반해버린 것은 그녀 또래의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해야 할것이었다. 그의 이름은 John. Lloyds 은행의 사장으로 있는 아버지를 둔 
유복한, 그리고 장래가 총망되는 법학을 전공하는 젊은이. 그는 유난히 그 
레스토랑에 자주 드나들었다. Jane이 노래하는 날에는 한번도 빼먹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면 서둘어 책을 싸서 식당을 나서는 John. 감수성 예민한 
그또래 여자아이들이 그렇듯, Jane은 어렴풋이 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John이 은근히 기다려 지기도 했었다.

'왜 John은 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지 않는 것일까? 내가 웨이트리스이기 
때문일까?'

그의 이름은 크레디트카드를 복제한 영수증에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된것이었다. Jane에게는 한가지 즐거움이 생겼다. 잠자리에 들기전 John과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것이다 온갖 상상을 동원하여 그를 생각했다. 아름다운 저택에서 그를 
맞으면 어떨까? 템즈강변을 걸으면 어떨까? 그리고 고향에 함께 가야지... 손을 꼭 
잡고 말야.. 그러면 엄마는 얼마나 놀랄까? 후후..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상상은 
끝이 없었다.

'John은 학생인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 사는 남자일까?'

시간만 나면 그의 생각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금요일밤 그녀는 노래를 
부르며 그를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행여나 눈이라도 마주쳤으면... 그리고 그 
다음날 토요일에 그녀는 그에게 다가가 데이트를 신청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최소한 거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 그는 Jane의 
눈길을 피하지는 않았었거든...

Jane은 John의 테이블에 다가섰다. 서둘러 떠나려는 그에게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John.. 나는 Jane이라고 해요.내일 쉬는 날이거든요.
저하고 영화구경이라도 같이 가지 않으시겠어요?"

John의 표정은 환하게 밝아졌다.
"물론이지요.. "

둘의 대화는 그칠줄을 몰랐다. 지배인의 눈초리에도 아랑곳없이...

그들의 관계는 일년을 이어졌으며 그들이 헤어진것은 지금이라는 시점에서 1년 
반전의 일이다. 그해 졸업한 John은 곧 법률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인 법률가 수업을 
하게 되었었고 그는 Jane을 그의 부모에게 소개하였다.

Jane은 평생 그렇게 호화로운 집에 발을 들여본적이 없었다.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내내 그녀의 신경은 온통 얼어붙어 있었다.

Jane의 배경을 알아낸 John의 부모가 그들을 축복할리는 없었다. John의 아버지는 
그녀를 찾아와서는 천천히 그러나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가씨.. 지금은 힘이 들겠지만 우리 아들과 헤어져 주었으면 좋겠어...
뭐 둘이 그냥 한때 즐기는 것이라면야 굳이 말리지 않겠지만 둘의 장래는 도저히 
축복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고 John에게는 이미 납득이 될만큼 이야기 
했으니 문제는 아가씨야.. 보아하니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내가 스폰서가 
되어주지 쓸만한 음악선생을 소개해 줄 수도 있어.. 하지만 John은 잊어주게.. 
그녀석이 원체 바람기가 많아.. 자네 전에도 그렇고 지금 이시간에도 다른 여인을 
만나고 있을걸... 그러니 시간 낭비하지 말고..."

John의 아버지는 지배인을 밖으로 불러내어 무어라고 말하고는 검정색 
롤스로이스를 타고 떠나버렸다. 지배인은 그녀에게 무어라고 말하고는 봉투를 
쥐어주었다.

밤하늘이 너무나 고왔다. 총총히 박힌 별... 집으로 돌아오면서 Jane은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였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었다면...
지배인은 그날로 그녀를 해고 하였다. 그가 준 봉투에는 그녀의 일년치 월급과 
맞먹는 액수가 들어있었다.


John은 Jane 을 찾아 다녔다. 벌써 일주일째... Scotland에 있는 친척집에서 무슨 
일인가 생겼다고 어머니와 갑작스레 떠나느라 Jane에게 연락할 겨를도 없었다.
식당을 주소로 간단한 편지를 정원사에게 부탁하고는 곧 떠났었다. 그가 런던에 
돌아왔을 때 Jane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녀가 일하던 식당의 종업원들도 
그리고 지배인도 그녀가 간곳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배인을 통해 들은 
말은 그로서는 쇼킹한 것이었다.
"Jane이란 아가씨는 말이죠... 어떤 남자가 찾아오고 부터는 무척 좋아하면서 
프랑스로 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새로 생긴 애인이었는지 ..."
눈길을 피하면서 주절거리는 지배인의 말의 진실성을 확인할 여유도 없었다. 



몇번이나 John의 집이 있는 동네를 다녀왔는지 모른다. 그와 헤어진지 벌써 반년이 
되었건만 그녀는 그를 잊을 수 없었다. 행여 다시 그를 볼수 있다면 ... 
먼발치에서나마...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눈에는 John과 함께 차에서 내린 한 
아리따운 금발의 여인이 보였다. 다정스런 그들의 모습...아...

Jane은 많은 것을 이미 포기와 체념으로 버린것 같이 보였다. 몇번이나 자살을 
생각했는지 모른다. 

마음이 괴로우므로 노래를 불렀다. 언젠가 John이 사준 기타를 메고 시내 거리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아주 쓸쓸한 노래를 그러나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로...

다시 세월은 흘렀다. 이제 지금이라는 시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녀가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이야기일 테니까...



어느날밤의 일이다. 중국인촌을 지나 Tottenham거리로 가는 도중 한 사내가 그녀를 
가로막고 무엇인가 흰 종이쪽지를 마구 흔들고 있었다. 
"아가씨 이거 말요.. 에이.. 20파운드에 줄께..원래는 50인데..지금 시간이 다 
되서..."
"아저씨 저 귀찮게 하지 마세요..전 20파운드도 없어요."
"그럼 10에 줄께..응?"
Les Miserables라는 뮤지컬은 꼭 보아야할 4개 뮤지컬중의 하나로 꼽힐정도로 
인기가 있고 그 표를 구하려면 약 일년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다. 

(여기서 잠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면 근 10년간 20편정도의 유명한 또는 
유명하지 않은 뮤지컬들을 보아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Les Miserables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최고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The Phantom of the Opera 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감히 평을 내리기도 하는 것이다. :) 그것이 바로 이글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가장 최근에 본것은 얼마전에 본 Miss 
Saigon이었는데 표를 미리 예약하지 못해서 런던에 계시는 어떤 분에게 부탁하여 
표를 구하려고 시도도 했으나 그분이 바쁘신 이유로 결국 그때 예약해서 금년에야 
보게된 것이었다. 암튼 그 미스사이공은 별로...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다..뮤지컬 이야기는 다른 연극 이야기와 함께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자...)

수중에 있던 동전을 톡톡 털어 그 사내에게 주고 티켓을 받았다. 5파운드를 주고 
산것이다.

이 뮤지컬의 내용은 빅톨유고의 소설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아뭏든 우리의 Jane은 
눈물을 흘릴정도로 감동하고 말았다. Eponine은 죽기전에 Marius를 향해 노래를 
한다. 그것이 바로 "On My Own"이라는 제목의 곡이다.

And now I'm all alone again
Nowhere to turn, no one to go to
Without a home without a friend
Without a face to say hello to.

And now the night is near, now I can make
Believe he's here

Sometimes I walk alone at night
When everybody else is sleeping
I think of him and then I'm happy
With the company I'm keeping
The city goes to bed
And I can live inside my head.

On my own
Pretending he's beside me.
All alone I walk with him till morning
Without him
I feel his arms around me
And when I lose my way I close my eyes
And he has found me.

In the rain the pavement shines like silver
All the lights are misty in the river
In the darkness the trees are full of starlight
And all I see is him and me for ever and forever

And I know it's only in my mind
That I'm talking to myself and not to him
And although I know that he is blind
Still I say there's way for us

I love him
But when the night is over
He is gone, the river's just a river
Without him the world around me changes
The trees are bare and everywhere the streets
Are full of strangers.

I love him
But everyday I'm learning
All my life I've only been pretending
Without me his world will go on turning
A world that's full of happiness that I have
Never known.
I love him, I love him
I love him, but only ON MY OWN.



그 다음 날 부터 Jane 이 부르는 노래는 이 On my own뿐이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그녀가 부르는 이 노래...
소문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녀의 노래를 듣기위해 사방에서 트라팔가를 찾아왔다.
노래가 끝날 무렵 그녀의 눈에 맺히는 눈물은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하였다.
연인들은 Jane의 노래를 듣고 두손을 꼭 잡고 돌아가고는 하였다.
때로 어떤 사람들은 Jane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Jane은 완곡히 그들을 거절하고 주섬주섬 동전을 챙겨 사라질 뿐이었다.

그녀의 모습은 사진으로 박혀 Evening Standard라는 일간지에 실리게 되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거리의 가수...트라팔가의 요정.. 그녀는 누구인가?"
라는 제목까지도.. 그녀는 인터뷰를 거절하였기에 그 주변에 있는 노점 상들에게 
들은 이야기가 활자로 옮겨졌다.

"아마도 실현 당한 모양... 가수지망생인듯... "
그리고
"실제로는 부잣집 딸인데 철학적인 구석때문에 하는 고행..."

등등 많은 이야기가 실려있었다.

그런 것들이 Jane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 했다. 덕분에 동전의 양이 
많아지기는 했어도... 내일이면 그 노래를 부른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Jane은 일년을 채우고 고국을 떠날 생각을 한것이다. 호주쯤이 될것이었다.
영국이 싫었다. 자신의 고국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이곳이 싫었다.
어느곳을 가든지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겠지.. 무엇이든 이것 보다는 나을거야...
돌이켜 보면 Jane에게 행복했던 시절은 John과 함께했던 그 짧은 기간이 있을 
뿐이었다. 어려서부터의 불행..그리고 한 불행이 가져오는 또다른 불행...



하늘도 무척 맑았다. 사람들은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일요일이라 더욱 사람들이 많았다. 길건너편 성당의 십자가를 잠시 
올려다본 Jane은 기타를 뜯기 시작하였다.

"...........
마치 그가 옆에 있는 것처럼
그와 함께 아침녘까지 거닐죠
그가 없어도 마치 있는 것 처럼
그의 팔이 내게 감싸지는 것을 느끼며
....
하지만 밤이 지나고 나면
그는 가버리고
강은 강일뿐
그가 사라지면 내 주위는
전부 변하고 말죠
나무들은 헐벗게 되고
거리 곳곳 마다 낯설은 사람만으로 가득차 있고...
.....

그를 사랑해요..하지만
그냥 나홀로만이죠..."

사람들은 박수를 치기 시작하였다.
Jane 은 주섬주섬 동전을 챙기고 있었다.

허리를 펴고 일어서는 그녀의 눈앞에 누군가가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말없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는 두눈을 말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끝]




추신) 원래 한 5배정도 길게 써야하는건데.. 랙이 겹치고 버스시간이 다되어서 
할수 없네요..그럼 별 희망없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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