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서인선) 날 짜 (Date): 1996년03월28일(목) 14시09분04초 KST 제 목(Title): 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많은 천재들이 대답을 하려고 애써 왔으나 뚜렷한 해답은 아직 없다. 재현성? 빅뱅 이론은 과학이 아닌가? 예측가능성? 동물분류학은? 비엔나의 논리실증주의는 경험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만을 과학이라고 불렀으나 곧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 정도까지가 입증인가? 인간이 신이 아닌 바에야 어떻게 우주를 다 돌아보고 그 이론이 확실히 맞는지 알 수 있단 말인가? 모르는 곳에서 그 이론이 틀린 점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는 다 맞다고 해도 미래에는 틀려질 수도 있다. 포퍼는 반증할 수 있는 것만이 과학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떤 기구가 뉴톤 이론의 예측과 틀린 현상을 보고했을 때 이론이 반증되었다고 하기 보다 기구의 정확성을 의심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어떤 이론이 있을 경우 그 이론이 틀린 점같이 보이는 것도 아직 관찰되지 않은 부가적 현상을 써서 설명이 가능하고 지금까지 과학사를 보면 항상 그렇게 해 왔다. 쿤은 정상과학과 과학혁명을 구분하여 과학의 성장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상대주의자가 아니라고 변명했으나 그의 논점을 살펴보면 상대주의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어떤 사람이 이론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완전히 심리적인 것이다. 어떤 정통 패러다임이 과학계를 지배하고 있어 선택의 여지없이 따르는 수도 있고 선배나 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가질 수도 있으며 개인적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고를 수도 있다. 일단 한 이론을 가지면 모든 데이타들은 그 이론에 맞게 조정되며 그 이론을 유지시키고 그 이론으로 설명안 되는 부분들을 해석하기 위해 그의 평생을 바친다. 이론체계를 바꾸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그것은 종교의 개종만큼이나 힘들다. 파이어아벤트는 쿤의 상대주의를 더 극단적으로 몰고나가 과학은 부두교의 주문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과학자나 과학철학자들은 그에 동의하지 않는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과학에는 다른 것과는 다른 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발혀내야갈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