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uka (c) H. Son) 날 짜 (Date): 1996년02월23일(금) 18시58분02초 KST 제 목(Title): 내가 입는 청바지. 내게는 7벌의 청바지가 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벌씩 일주일 동안 내리 바꿔입는다. 그 상표를 보면 "TOAD" "SEOUL".... 이렇듯 모두 남대문표다. 영국에 살고 있는 지도 벌써 십년이 넘었다. 그동안 영국옷 사입은 적은 딱 두번. 어쩌다 한국에 가면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가서 적당히 골라서 사온다. 그리고 꼭 필요한 옷은 집에 말하면 일주일후에 도착한다. 그런데 가끔 외국제 영국제도 아닌 미국제 신발 옷등이 선물로 들어오곤 한다. 나이도 많지 않은 내게 왜 그런 선물이 들어올까? 친구들이나 친척어른들 혹은 그밖의 분들이 생각하기에 나는 외국물을 먹어서 한국제는 상대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모처럼 선물인데 최고급 최고가가 아니면 실례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시나 보다. 그래서 유난히 그놈의 "나이키"는 아예 셋트로 있다. 국산나이키서 부터 미제 나이키 말레지아산 나이키 등등등... 티 양말 운동화 비옷...그리고 우산. 솔직히 정말 싫다. 난 국산이 좋다. 애국자인척 한다고 힐난하실 분 있으시다면 받아드리겠다. 한국제 상품 많이 쓴다고 거창한 애국자 티 내기는 싫다. CD Player는 삼성제다. 영국에서 샀다. VTR도 삼성거다 금성제품 찾다가 실패하고 산거다. 워크맨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한국제가 없었다. 그래서 Made in Korea라고 쓰여져 있는 Sony를 샀다. 옷 이야기하다가 왜 딴얘기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난 개인적으로 오로지 상표 상표 찾아대는 사람보면 남자건 여자건 밥맛이 없다. 솔직히 선보는 자리에서 그렇게 차리고 나왔던 여자분 세명을 오로지 그이유 때문에 싫다고 한적이 있다. 내년 부터인가 주식회사 나이키가 우리나라 공장을 폐쇄하고 직수입한다고 한다.이유인즉은 한국에는 한국인을 위해서 특별히 디자인 신경쓸 일도 없고 공장세울 일도 없다. 아무거나 그게 몸에 맞건 안맞건 나이키상표만 붙으면 잘 팔리니까... 모르겠다. 그저 나 하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결코 다른 분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히고 싶다.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