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unsoo (에로타나토) 날 짜 (Date): 1996년02월01일(목) 17시57분40초 KST 제 목(Title): 보라색. 전에 방에서 잠깐 쉬고 있는 데 룸메이트가 오더니 하는 말이....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금방 싫증을 낸다" 라고 말을 했다. 그 얘기는 내가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서 한 말이었다. 보라색... 언제인지부터 모르지만 난 보라색이 참 좋았다. 자전거가 보라색이고 ...내가 젤 좋아하는 ...이미 망해버린 회사인 폴로의 티셔츠가 보라색이고.... 수영모자가 보라색이고....그리고 심지어 수영장에서 쓰는 귀마게까지 보라색이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금방 싫증을 낸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예를 붉은 색이나 파란색은 정해져 있는 색이다. 원색이기 때문에 조금 벗어났을 때 주황색이니 분홍색이니 아니면... 남색이니 등으로 불릴 수가 있지만... 보라색은 혼합색이기 때문에.....붉은 색과 파란색의 비를 섞음에 따라서 다양한 보라색들을 만들 수 있고.... 또한 흰색이나 검정을 섞어도 보라색이외에는 따로 부를 만한 색의 명칭이 없다. 따라서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고..그런 것 때문에 여기 저기에 싫증을 잘 내는 사람도 보라색에는 싫증을 안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싫증을 잘 내는 내 성격은 학기중에야 어쩔수 없이 하는 공부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방학때는 내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한다. 책을 한권 혼자 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려운 책이라면 한 3-4페이지 보다가 관둘 게 분명하고....... 쉬운 책이라면 너무 빨리 나가 제풀에 지쳐 버리곤 한다. 그리고 이제와서는 마음까지 느긋해져서 과학동아나 뉴턴의 아티클 하나를 끝까지 못 읽는 다. 읽다가 하기 싫어서 그만두고 던져두고 나오고 만다. 내가 생각해도 이런것은 문제인것 같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이야기가 나온적이 있다. "신은 공평하다"라는 이야기가 의미하듯... 신은 천재에게는 근면성을 주지 않아서... 아이큐가 190이 넘어가는 사람들은 교수나 박사 등과 같은 머리많이 쓰는 일하고는 거리가 먼 ...보통 슈퍼마켓 점원등을 하며 살고 있었다. 머리가 너무 좋아서 쉽게 질력을 낸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닌데....이를 어찌해야 될는 지...... .................................................................. 그래도 글을 이만큼 쓴것 보면 가능성이 보이지 않은가? Fear not the future weep not for the past.............................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