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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1월29일(월) 11시38분20초 KST
제 목(Title): re]머리를 감겨주는 여자



머리를 감겨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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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머리를 하러 가면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남자 종업원

난 그 남자들이 내 머리를 만질 날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안했다.

근데 어느 날인가 파마를 하러갔는데 내 머리에 손을 대면서 롤을 마는거다.

어휴~~~ 찜찜해....그래도 어떻게 싫다고는 할 수 없구 ..:(

근데 어느 날인가는 머리를 남자가 감겨주는 거다.

그 때 그 미용실은 머리를 감겨줄때 얼굴에 수건을 안 덮어줬다.

으~~~~~~~ 정말정말 싫었다.

숨소리, 숨쉬면서 나오는 바람.

시선의 마주침... 마주치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것도 왠지 무방비 상태가 되는것

같아싫었다.

거긴 다신 안갔다.


메버릭님은 보지 못하게 수건을 가리는 아가씨가 미웠나보죠??

전 남자의 숨쉬는 바람이 내 얼굴에 안 닿아서 넘넘 좋았는데..

:)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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