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herry (지구의중심D) 날 짜 (Date): 1996년01월23일(화) 12시32분51초 KST 제 목(Title): 돼지 스티커~ 언젠가 본 후배의 다이어리 안에 예쁜 스티커들이 붙어있었다. 난 후배한테 물어 그 스티커를 구한 이후부터 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거기에 하나씩 붙였다. 기분이 좋은 날은 가슴에 하트를 품고 있는 행복한 돼지를, 그리고 기분이 우울한 날에는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펭귄을 (돼지는 슬픈 날이 없는지 슬픈 표정을 한 돼지스티커는 없다), 머리를 자른 날은 가위를 들고 있는 돼지를.. 근데 몇달전 그러니까 십일월까지만해도 난 행복한 돼지를 붙일 날이 너무 많아서 아주 신중히 생각해서 정말 기분 좋은 날만 행복한 돼지를 붙이곤 했다. 그렇게 아껴 썼는데도 행복한 돼지는 단 한마리만이 남았더랬다. 그런데.. 어제 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보니 행복한 돼지는 아직도 한마리 그대로 남아 있는데 슬픈 펭귄은 이제 단 두마리 뿐이다. 아무리 아껴썼기로서니 .. 이제는 펭귄을 아껴써야겠다. 행복한 돼지를 그려넣는 한이 있더라도.. 마르지않는 샘 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