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ili (=========>)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9시49분05초 KST 제 목(Title): 잊어 버린 망년회. 어제의 내 행동은 아무래도 이해불능. 지난날 가르침을 주시던 어느 교수님께서 특별히 졸ㄹ업한 제자들을 불러모아 망연회를 매년 같이 하고 있다. 나도 그 제자 중 한 사람의 자격으로 어제는 여기 대전에서 머나먼 수원까지 꾸역꾸역 올라갔었다. 하루 뒤인 오늘의 학과시험도 포기한 채 뭐 미리 해두긴 했지만 봇 물이 한꺼번에 터지듯.. 내일도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망년회 장소는 어느 어느 중국집.. 그 교수님이 젤루 좋아하는 음식이 짜장면과 보신탕인지라..헤헤 도착하고 나서 반가이 암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무도 보이질 않는 것이었다.. 분명히 장소는 맞는데.. 이게 우얀일 인고.. 망연자실한 채 주인에게 물어보니 주인 왈 그 모임은 바로 엇그 제었던 것. 나는 망연자실했다.. 나의 멍청한 머리탓에 나는 망년회를 스스로 잃어버렸다.. 결론은 망년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