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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3시35분57초 KST
제 목(Title): Re] 음...주 아저씨~




혹시, 지워질 지 모르니 캡쳐를 해놓을께요... :)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iller)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1시19분49초 KST
제 목(Title): 음 주 아저씨~~


아저씨 글에는 아찌가 천사표라고 하셨던데

애들 말로는 아니라고 하던데요.
아찌가 애들 숙제해오면
100명중에서 숙제를 베낀 것 귀신 같이 찾아 낸다면서
깐깐하다고 막 욕하던데
(음 여기서 친구가 누구인지 밝히면
 친구의 학점에는 많은 지장이 가겠지요?)
음 정말 아저씨 천사표 마자요?



그 친구가 누군지 밝혀도 학점에 지장은 없지요... :)

학점은 감정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따른 문제니

까요... :)

그 문제에 대해, 예전에 스누 보드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기 다시 올려

드릴께요.. 별로 재미없는 얘기지만, 대답이 될꺼같군요. :)



** 숙제 빌려주면 당연히 기분나쁘지... **



숙제...

강의에 있어 성적 산출의 기준이 되는 숙제는 강사나 교수에 따라 그 적용율이 다르

지만, 적어도 10퍼센트에서, 30퍼센트는 된다.

내 경우에는 30퍼센트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시험 암만 잘봐야, 평소 안하면 너

학점 안준다는 나의 소신의 발로이기도 하다.


숙제를 내주면서, 나는 칼같이 말한다.


        "담주 월요일 수업 시작 전에 제출하세요. 이후에 제출하면 안 받습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겠지만,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무척 소중하다. 그건 하나의 약속

으로, 숙제같은거에 겨우 1시간 여유도 못주냐고 반문하겠지만, 솔직히, 난 1주일

이상의 시간을 주었는데, 그 숙제 하는데, 1주일하고 1시간이나 걸린다는 말인가?


숙제를 강의 끝날때까지 제출하라고 하면,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수업 안듣고, 숙제

베끼기에 바쁘다. 그러면, 수업은 수업대로 안되고, 숙제는 숙제대로 안되는 거다.


숙제 베끼기 이건 남의 노력의 결정체를 그냥 막 가로채는 거다. 당연히, 숙제 빌려

주면, 기분나쁘지... 남들이 자기껄 모범 답안으로 한다고 기분이 막 좋다고만 생각

하는 학생이 있을까? 난 노력 엄청하고, 쟤는 그냥 베끼기만하고도 나와 똑같은 점

수를 받는다는 것... 그것은 당연히 기분나쁘다. 특히, 내 경우에는 카피한 것을

찾아내서 원본에는


        "누구누구에게 보여줬음. 다음부터 그러지 말것!"


카피본에는


        "누구누구꺼 베꼈음. 다음부터 그러지 말것!"


이라고 쓰면서, 10점 만점에 5점을 까버린다. 아예, 점수 하나도 안주려다가 그래

도 제출한게 기특해서 5점을 기본으로 점수를 매기는 거다.


분명, 내가, 남의 것 카피하면 둘다 0점 처리한다고 했는데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배짱인가? 아니면, 날 무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시험해보는 것인가?


숙제...베끼기 전에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그리고, 강사나 교수가 숙제를 내주는 것은 점수를 매기기 보다는 공부를 시키기 위

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공부 안하거나, 공부 안하게 도와주는 애

들은 모두 감점 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sjong (꿈과희망)
날 짜 (Date): 1995년10월11일(수) 16시47분51초 KST
제 목(Title): 주세이모스의 글을 보고 느낀것..


학교 다닐 때 땡땡이 많이 쳐 본사람은 자기가 강의할 때 절대 수업 빠지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학교 다닐 때 남의 숙제 마구 마구 베낀 사람은 자기가 강의할 때 절대 숙제를

베끼게 하지 않는다.

학교 다닐 때 수업 시간에 열심히 숙제나 실험 레포트 베낀 사람은 자기가 강의할 때

절대 숙제나 실험 레포트를 베끼게 허용하지 않는다.

왜?????

그러면 학생들 자신한테 무지무지 안 좋다는 걸 몸으로 느꼈으니까...

주세이모스의 글을 보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 )
날 짜 (Date): 1995년10월11일(수) 16시48분25초 KST
제 목(Title): 승종이 너!!!! 주글래???




넌 안 베꼈어??? :p



[강의일지] 난 인종 차별 주의자???!!!



내가 강의를 맡고 있는 기기설 95학번 전산학 수업에는 외국인이 세명있다. 처음에

수업에 들어갔을 때, 출석을 쭈욱 부르는데, 나중에 이상한 성을 가진 애들이 쭈욱

나오는거다. '카'씨 하나에, '샤'씨 둘! 내가 출석을 부르자, '카'씨가 대답하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모르겠었다. 아마,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쪽 학생

이겠지....하는 생각을 했을 뿐...


워낙에 강의 내용이 많다보니(다른 강사들은 쉽게 쉽게 한다누만...난 조금이라도

빼먹고 넘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한국어가 무지 많고, 걔네들이 제대로 이

해할지 그것이 제일 걱정이었다. 머나먼 타국땅에 와서, 타국어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한국어 배우랴, 그러면서 공부하랴...


그들의 한국어 실력은 꽤 뛰어났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 미흡한 면이 없지 않았다.

특히, 판서한 것에 대해 가장 문제가 심각했는데, 4GL의 특성을 나열하라는 문제에

대한 답으로,


        'The version character can create easily!'


라고 적어왔다. 난 그 답을 보면서,


        '아니! 얘네들이 벌써 버젼 개념을 알다니... 대단하군... 난 가르친 적도

        없는데... 설계 프로젝트쪽을 전공하다 왔나???'


하고 생각했었지만, 저건 말도 안되는 대답이었기 때문에, 내가 한글로 적어준 답

중 가장 해석상 비슷한 것을 찾아보았다. 한참을 찾아도 비스무레한 것 조차 못찾

다가 드디어 찾았다. 그것은,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였다... 쩝~ 그 외에도, 난 그들의 레포트는 한글은 모두 오자 교정을 해줬고, 영문

으로라도 정확한 뜻을 적어줬다.


그렇지만, 걔네들의 시험 성적은 별로였다. 왜냐면, 시험 문제가 전부 한글인데다가

배운 내용 역시 영문판으로 책을 일일이 찾아보기엔 역부족이었고, 문제 내용 역시,

'한글 코드 체계중 조합형의 우수성에 대해 논하라.'와같은 한국인에게 관심있는 내

용을 주로 다뤘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들은 중간 고사에서 최하위 3위까지를 휩쓸었다. 걔네들은 수업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아~ 한번 빠졌구나... '샤'씨중 한 애가 감기 몸살로 수업에 들어

오질 못했다. 난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타국 생활도 힘든데, 건강에 조심하고 푹 쉬라고 전해주세요... :)"


라고 '카'씨에게 얘기했다. 물론, 결석처리지만...


걔네들은 연습문제 풀이 6번중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다른 한국 학생들이 다른 학우

들의 연습 문제를 베껴 내는 동안, 그들은 스스로 열심히 풀어 냈다. 그들의 그런 모

습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학생들에게 실망감을 느껴서인지(분명히 베끼지 말라

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베껴내니까...) 난 베낀 애들한테는 0점 처리, 혹은

-15점 처리를 했다.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난 베끼면 무조건

원본도 0점을 주겠다고 얘기했었다. 하지만, 애들은 콧방귀도 안뀌고 베낀 것을 그

대로 제출했다. 100개나 되는 레포트를 일일이 대조하면서, 난 카피본을 다 찾아내서

원본 포함 모두 0점을 주었는데, 나중에 레포트를 돌려받으면서, 학생들은


        "아악! 걸렸다. 어디, 누구누구는 안 걸렸는지 봐야지..."

        "이야~ 난 안 걸렸다~~~"


하는 희비의 쌍곡선도 교차하고,


        "교수님! 쟤는 안 걸렸어요! 저만 걸렸어요! 억울해요!"


와같은 고자질까지... 난 그에 대해서,


        "고자가 아니면 고자질은 하지 마세요. 혼자서 장렬하게 전사할 것이지, 왜

        친구는 끌어들여요??? :)"


라고 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은


        "원본도 0점은 너무 심해요!"


라고 항의하기에


        "사실, 원본이 더 나빠요... 원본을 제공함으로써 친구들로 하여금 상대적으

        로 공부할 기회를 박탈했으니까..."


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 다음 숙제를 내주면서도 역시 다음에도 똑같이 반영하겠다

고 했는데, 실제로 다 걷은 후에,


        "이번 레포트에서 카피본 및 원본은 -15점 처리할 꺼예요. 안내면 0점이지

        만, 냈다가 걸리면 -15점이니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하자, 순식간에 애들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마구 가져가고, 어떤 애는 슬금슬금

와서 뒤적거리기에,


        "원본은 빼돌려서 혼자 10점 맞으려고 그러나요?"


라고 무척 뼈있는 얘기로 놀려도 보고...


        "나머지 사람들은 배짱인가요? 아니면, 떳떳한가요???"


라고 물어보자, 애들은 전부 '자신있다'고 소리쳤건만, 실제로 채점을 안하리라고 생

각했었는지, 나중에 대조해보니, 한 10명 이상은 또 -15점짜리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난 출석은 10퍼센트를 반영하고, 레포트를 성적에 반영함에 있어,

장장 30퍼센트나 반영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평소 수업 태도를 중시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지만, 그렇게 해야, 외국인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불이익을 덜 받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물론, 그 외 착실한 한국 학생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비

율에 의해 꽤 많은 혜택을 받는 애도 있고, 불이익을 받는 애도 있지만...


이것은 인종 차별일까??? 외국인 숭배 사상에서 우러나온 것일까??? 뭘까???


?_?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키즈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여러분의 곁엔 항상 제이유 세이모스가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 제이유 세이모스~~~~
                                기쁨주고~ 사랑받는~ 제이유~ 세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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