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ongph (용해) 날 짜 (Date): 1995년11월12일(일) 00시42분55초 KST 제 목(Title): The Shadow of Your Smile (허구의 글) 바바바바 바아~~ 바~바아~~ 바바안~~ 머리가 아파서 잠시 창을 통해 세상을 내다봤다. 하안색과 나트륨색의 가로수빛이 조그만 길들을 비추고 있었다. 건물안에 켜져있는 불빛은 졸업준비를 하느라고 토요일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음을 알려줬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나랑 많이 닮은 사람. 희미해서 그렇지 나랑 많이 닮은 사람이었다. 줄리를 만난것은 이렇게 고요한 주말밤에 술이 고파서 크리스티나를 갔을때였다. 크리스티나는 가벼운 맥주만을 파는, 테이블이 없고 스탠드만 있는, 그래서 혼자가도 멋적지 않은 그런 술집이었다. 카프리를 먹으며 주위를 둘러봤다. 담배피는 여자들, 친구끼리 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고민을 털어내려고 술만 마시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술집을 형성하고 있는 그런 것이었다. 거의 술을 다 마셨을때 내옆에 한 여자가 앉았다. 그리곤 jazz of havana를 시켰다. 머리모양이 특이했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혼자 왔나요?' '아니요. 좀 있으면 친구가 올 거예요.' '그럼 잘 됐군요. 나도 곧 가야 하는데 그때까지만 이야기나 하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줄리가 말했다. '그런식으로 웃지말아요!' '아니 내가 어째서요?' 무언가 찔리는 것이 있었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웃은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웃지마요!' '줄리도 아는군요. 근데 내가 안 웃으면 사람들이 무섭다고 그래요.' '무서워도 좋으니까 그렇게 웃지마요.' 그리곤 대화가 끊겼다. 사진을 찍었다. 밀러를 한병 마시고 나는 크리스티나를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달은 나처럼 웃고 있었다. '야! 그렇게 웃지마!' --------------------------------- __o [4m가자![0m yongph 외롭고 지치면 누가 위로해 주는가? _ \<._ ,,, [1m??? ??? ???[0m (_)/ (_) (. .) *********** ============== oooooO-(_)-Ooo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