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yu (*산오리*) 날 짜 (Date): 1995년06월22일(목) 10시34분03초 KDT 제 목(Title): 북한 쌀 원조와 형제간의 우애 북한 쌀 원조와 형제간의 우애 온 몸으로 느끼는 감정이야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원조해 주어도 아깝겠읍니까만은 다른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동포들이 굶어 죽어 가고 있는데 같은 동포로서 앉아 지켜만 볼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에... 동포라면 우리 남한에는 굶는 사람 없다고 단정할 수있나? 인도적인 차원 이라면 다른 나라에 굶주린 사람은 왜 안 도우나 ? 과연 우리는 도울만큼 넉넉한가? 또 안돕고 일본이 돕는다면 우리의 자존심이 상하는가? 도우는 실제 이유는 무엇인가? 북한 동포를 도와야 하는 이 시점에서 진정한 형제애가 무엇이고, 지금 돕고자 하는 주체가 북한 동포인지 북한 정권인지, 아니면 단지 우리의 만족인지, 상대방을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하고자하는 하나의 수단인지 우리의 생각을 간추려 볼 필요는 있겠지요. 국민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볏집을 서로의 논에 갖다 놓는 의 좋은 형제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과서적인 행동이고 도덕이다. 그러나 재벌가의 더 많은 유산 상속을 주장하면서 법정까지간 한국화약 형제,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한국화약 형제 같은 경우는 나를 포함한 일반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상황이다. 비난만 할게 아니라 이 경우에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도 형제 자매가 있을 것이며,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십수년 내에 일어날 문제이며, 살아 가면서 어차피 부닥치는 문제이다. 교과서적 태도와 현실과의 괴리는 항상 하늘과 땅만큼 존재함에 허탈한 산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