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arfield (곱 따 니 ) 날 짜 (Date): 1995년06월02일(금) 04시25분48초 KDT 제 목(Title): Bye Bye Love 요것은 다름이 아니라 어제 본 영화의 제목이다. 우리 교회 아이들과 지난번 부활절 때부터 약속을 했던 터라 어제는 더 이상 빼지 못 하고 그 애들과 cinema trip 을 가야만 했다. 이 영화도 꼭 보고 싶어서 본 영화는 아니구.. 남자 아이들은 Street Fighter 를 보는데 여자 애들은 딱히 볼 영화가 없어서리 코믹스러보여서 덜컥 봤는데... 결과는..역시 별 재미는 없었고,그래도 중간에 생각이 하나 난게 있어서리... 그 영화는 세 이혼남들의 이야기였는데,각자 자식들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하여 그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중 한 남자의 딸을 보고 나의 생각은 전개 되었다. 이 애는 14세의 소녀였는데..근처 맥도날드에서 본 젊은이에게 쫌은 뿅가고 있었다. 이러 저러해서 그 젊은이로부터 파티 초대를 받았고,이 애의 아버지는 딸과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하느라 법석을 떨고... 드디어 저녁 시간.... 아버지는 그간 떨어져 있느라 같이 하지 못한 시간을 만회하느라 이 얘기 저 얘기하면서 열심을 기울이는 반면,딸은 그 파티에 가려는 일념으로 아버지의 얘기엔 관심도 주지 않고,말 없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딸에게 그 생각이 무언지 묻자 딸은 주저 없이 파티에 가기 원한다는 말을 하고 안타까운 아버지는 다른 옛날 좋은 시절의 얘기를 하려하니까 딸이 비꼬는 투로 그 말을 받더라... 이제는 말싸움이 일어났고,그 딸 말하기를 자기가 원하는 것엔 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왜 아버지가 원하는 것만 내게 강요하느냐고 대들던데... 아무리 이혼 가정이라는 그리 완벽하지 않은 상황을 가진 아이라해도.. 아버지에게 말로 대드는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이더라... 결국엔 부모가 자식에게 지겠지만,그렇게 해서까지 부모를 이겼을때..기분이 마냥 좋기만 할까? 그 부녀는 한 쪽이 양보를 하지 않고 싸우다가 딸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버렸다. 열받은 아버지도 원하면 나가라고 소리쳤고.. 내 경우가 떠 올랐다. 나도 저런 적이 있기는 있었으니까... 그 애처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는 못 했지만,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님과 신경전을 벌이고 그것이 얻어질 때까지 나의 나온 입은 들어 갈 줄을 모르곤 했다. 내가 원하던 것을 얻었을땐..내가 좀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께 (주로 엄마한테..아빠는 무서우니까 아예 투정 부릴 생각을 하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도 없지는 않았으나,기쁜걸 어떡해..죄송한 것은 잠시지...:) 그러면서 다짐하는것은..다음엔 입 안 나오도록 조심해야지..싫고 좋은게 확 티가 나면 엄마 뵐 염치도 없거니와 간사해 보이니까... 철이 없긴 없었나 보다. 그래도 그 영화속의 딸보다는 내가 낫다고 하고 싶은건..그 앤 아버지 면전에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가 버렸다는거다. 내가 더 나은게 아니라 그 애가 자기 표현을 더 솔직하게 한 것일까? 지금은 나도 컸다. 그래도 가끔씩 내가 원하는게 안 이루어질 때는 삐지곤 한다. 하지만 그 때처럼 입을 5cm 를 내밀고 다니지는 않는다. 시간을 좀 뒀다가 다시 부모님과 타협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하긴 타협이 아니지... 그 때나 지금이나..부모님은 내게 져 주시고는 하는 것이다. 고마우신 분들...이기적인 나...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전화라도 한 통 드려야겠다. 그러고 보니... 그 딸이,꼭 이혼 가정을 가져서 그런 것만도 아니네...실수구나...:) 하나 다른 얘기... 남자들은 쫌 안 됐다. :) 수영복이 별로 안 이뿐걸 입어야 하니까...:p 삼각 팬티 모양은 넘 꽉 달라 붙고,반바지 같은건 헐렁헐렁하니 핫바지 같아 보이구...:) (주:반바지 같은거=>무릎 정도까지 오는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