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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olly ()
날 짜 (Date): 1995년03월21일(화) 11시21분06초 KST
제 목(Title): 남학생 화장실의 낙서




그때가 아마 1990년이었던거 같다. 안성에 무슨 대학이 있더라.중대 안성 캠퍼스 

였던가.  거기서 수대협 여학생회 간부 세미나가 있었는데, 서울대 여학생회 회장이 
와서 그학교 여학생회의 활동과 여성운동에 대한 자신의 의견에 얘기했다.

그녀는 한 예로써 교내 남학생 화장실의 낙서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누가 남학생화장실에 특정한 여학생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인 농담을 

적어놓으므로해서  그 여학생은 본인도 모르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는데 뒤늦게 누군가에게서 전해 듣고  이유를 알았다고 한다.

그것을 계기로  여학생회 간부들과 발렌티어들이 

서울대 캠퍼스의 모든 남학생 화장실을 조사한 결과 그 여학생외에도 다른 10건의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엄연한 성희롱에 해당된다. 지성의 전당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참 

 우습다. 그러나 만일 이런 일이 미국내, 예를 들어 우리학교  UCSD에서 

벌어진다면 그낭 우스개 소리로 넘어갈것이다.

왜냐하면 여학생 화장실에도 (남자화장실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남학생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 농담이 여기저기 친절하게(?) 그림까지 덧붙여서 적혀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도서관의 칸막이 책상에 까지도 버젓하게 늘어서 있다.(화장실의 

농담은 청소하는 분들이 열심히 지우지만 책상위의 낙서는 지우기가 함들어서 인지 

그대로 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이런한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덧붙여서 내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때는 여학생 화장실에서 낙서를 

본일이 별로 없다. 법대가 있던 사회과학관이 새건물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인문관(주로 국문, 영문, 불문이씀)에서는 간혹 시같은게 화장실벽에 적혀 

잇던게 생각난다. 
 
키즈에 포스팅되어있는 어떤 글들을 보면서 나는 왜 나는 왜 그때 들었던 남학생 

화장실의 낙서가 생각나는 걸까. 하여간 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존중한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다.

그러나 그 권리가 어떤 일방적인 한쪽에만 주어진다면 그것은 

없는니만 못하다.(우와 키즈는 역시 느리다.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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