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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karam (잔잔한물결)
날 짜 (Date): 1995년02월14일(화) 09시00분47초 KST
제 목(Title): 설씨 모녀 사건을 돌아보며..



처음 설씨 모녀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 때 저도 또한 다른 여러 분들처럼 피가 
머리 끝으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가지며 분격했었습니다.  당장 뭔가 화끈하게 
분풀이를 해줄 수 있는 방안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구요.

그러나 결국 최선책은 체제안에서 일을 해결해 나가도록 모색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진정서 작성등의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을 했었습니다.

이제 진정서가 완성이 되고 일이 다음 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지난 일을 되새기며 그 때의 느낌을 되살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진정서 보내기에 적극 참여를 하기를 모든 분에게 청하고 싶습니다.

항상 배고프다고 울고 야단을 쳐야 떡을 주는 게 미국의 체제이기에, 또 문서를 
통해 잘못을 지적하면 그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미국의 체제이기에, 그리고 반발하는 
소리의 힘이 약하면 거들떠 보지 않은 미국체제의 풍토이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시금 한 번 설 은주씨가 보낸 편지를 읽어 보시지요.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열화같은 감정이 솟구칠겁니다.  큰 일이 벌어져도 한 달이면 언제 그랬는가 하는 
식으로 살아가는데 익숙해진 우리지만 이 일만큼은 한국인의 끈기로 끊임 없이 
투쟁해서, 미군들이 한국인에 대한 의식을 새로이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한미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데 작으나마 기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karam
      ~~~~~  ~~~~~  ~~~~~ 잔잔한 물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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