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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junwoo (< 발  리 >)
날 짜 (Date): 1995년02월05일(일) 16시48분21초 KST
제 목(Title): < 장례식을 가따오구나서... >



잘은 알지 못하지만 두어번 만나서 술하구 밥머꾸 집 팔려구 가치 논 친구가

하나 이썬는데 그 친구의 장례식을 가따와따....

머리에 몇 발, 그리구 몸에 몇 발..

성실하구 남한테 내가 알기론 원한 살일두 업썼는데.....

아무튼 고길 가따...

사람들 대부분 껌정옷입꾸 그러나 난 올리브색 옷입꾸가따..

껌정양복은 나한테 여간해선 잘 안 어울리고 게다가 입을만한것두 업써서.

그리구 딴 색 입으믄 더 튈껏 가타서여따..

키즈하다 서둘러가보니 15 분 정두 늦었따..

당연히 자리두 여자옆에가서 안자따...

목싸님이라는 사람(분)이 나와서 야글해따...

천국으루 먼저 간 XX군을 위해 기도하자구...

쩝....아무튼 쓸모있는 말두 간간이 이써서 들어따...

시간이 흐르구...

XX군의 몸을 마지막 보는 순간이 돼자 XX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현실을 용납하기를 거부하셨는지..... 나는 잠시 짜릿해따...

그 쪽 짜릿 말구, 남들은 보통 그럴때 울더라...아냐...그 쪽 에두 우는사람이써..

음냐..아무튼...

나두 그 친구의 모습을 보구 인사드리구 박으루 나와따..

거기서 ahmygod(깍꽁님)두 보구 간만에 보는 몇 몇 사람들두 이㉥꾸..

반가웠따..... 결혼식이 아닌지라 작께 야글해째....농담두 안하구...

죽음이라는것에 대해 약깐 생각해 보아야할꼬가따...

그가 어디루 가는지는 내가 눈으루 볼쑤 업쓰니깨...

에구~~~ 왜 그런 일들이 이 세상에 일어나는 걸까 ?????

XX군의 어머니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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