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5년01월22일(일) 18시13분56초 KST 제 목(Title): 키즈병원(산부인과편) (7) 키즈병원(산부인과편) (7) 닥터 G : (에이씨~ 디게 재수없군.... 아까 초음파로 긁어보니깐 뱃속에 우 글우글하는게... 으씨~ 오늘 점심은 다 먹었군...) 닥터 G : 다음 환자분 들어오시라고 해~ 또 다른 여자가 문을 열고 위풍당당하게 들어선다. 척~ 보니 나이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이곳을 찾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아주 자신스러운 태도가 온몸에 넘쳐 흐른다. 닥터 G : 자~ 이리로 앉으시죠...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환 자 : 처녀막 재생 수술하러요... 닥터 G : (음냐~ 뭐 이런 여자가 다있냐? 씩씩할께 따로 있지... 이런거 말 하면서도 이렇게 씩씩하게 말하다니... 뻑 가는군...) 아~ 그렇습니까? 수술은 좋지 않으니까 왠만하면 1회용 처녀막을 써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환 자 : 안 그래도 그거 썼다가 들통 나는 바람에 개피 봤어요... 그거 만든 놈 어떤 놈인지 몰라도 내 손에 잡히면 뼈도 못추릴 껍 니다. 순간 닥터 G의 이마에 식은땀이 흐른다. 너무도 당당한 그녀의 위세앞에 그 거 자기가 만들었다는 말을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시치미 뚝~ 떼고 다음 질문을 던진다. 닥터 G : 수술은 지금 당장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되십니까? 수술은 금방 끝나고 약 한나절 병원에 머무르면 됩니다. 환 자 : 까짓꺼 지금 해버리죠. 뭐... 왔다갔다 하기도 귀찮은데... 닥터 G는 간호원에게 수술준비를 부탁하고 다시 한번 환자의 모습을 봤다. 환자가 입은 스웨터의 가슴부분에 환자의 이름인지 옷 상표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영문 이니셜이 수놓아져 있었다. 읽었더니 발음이 "아다"이다. 순간 웃음이 삐져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닥처 G : (이렇게 아이로니컬한 일이 있을 수가... 아다가 처녀막 재생수술 을 하러 오다니...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군...) (여기는 수술실... 환자가 침대위에 누워있다.) 닥터 G : 마취를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 마취를 하지 않으면 수술후에 상처가 좀 더 빨리 아무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환 자 : 마취하던지..말던지.. 닥터 G : (으~ 뭐 이런게 다있어?) 닥터 G 잠자코 집도를 시작한다. 잠시 후... 환 자 : 악! 악! 악! 으악! 야~ 아프잖아! 너 왜 아프다는 말은 안했어... 이렇게 아프면 당연히 마취를 해야지! 안들려 내말? 닥터 G : 아프던지.. 말던지.. 키즈병원 7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