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01월16일(월) 18시21분55초 KST 제 목(Title): 다시 비바람에게.. 안녕 비바람, 느즈막한 이 답장이 단지 나의 게으름 때문만은 아니고 , 네가 물어본 두가지에 대해서 나 역시 다시한번 간략하게 정리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첫째, 인간-인간 과 자본주-노동자 개념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미 그전의 편지에서 필요한 설명이 된것 같구나. 조금 덧붙히자면, 전에 언급한대로 기업이윤의 우선되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에서 '자본주-노동자' 의 해결 방법이 제시가 되는 것이고, '인간-인간' 의 해결구도는 어떠한 패러다임보다는 "인간성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의 패러다임을 깨는 의식혁명적인 구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둘째로 코스모폴리타니즘에 얽힌 너의 편견(?) 에 개한 나의 생각을 물었지? 이문제 역시 내가 이미 약간 언급한것 같은데, 우선 코스모폴리탄이란 거창한 단어에서 탈피해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각으로 문제를 좁혀보도록 하자. 그들과 우리 민족이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서로 얼싸안고 형제자매 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고 아마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나는 '편견'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런것 까지도 편견이라고 생각 한다면 인생이 너무 고달파질것 같지않니? 내가 바라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신뢰에 바탕을 둔 이해라는 것이다. 자본가의 입장에서, 자신이 한발 양보할때에 오는 한 외국 노동자의 마음과 가족들의 기쁨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떠오르면서 보람을 느낄때..그건 바로 소유의 욕심에서 해방된 삶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노동자의 입장도 반대로 생각이 가능하겠지..:> 쉽게 말하자면, 지금까지는 우리만의 원을 그려서 그안에 타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두려워했던 우리였지만 이젠 그원안으로 다른 이들이 같이 어울려서 들어올수 있도록 하자는 거야..:> 내 대답이 과연 너의 의문에 시원한 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니 답이아는 표현이 잘못되었다.. 단지 나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었을 뿐이지..:> 보드이름 그대로 프리익스프레션에 나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비바람 그럼 건강하고.....:> " The great practical importance of surface is equalled by their purely scientific interest. Although we have skilfully harnessed surface properties, much of our success is the result of LUCK and INTUITION and many fascinating problems remain UNSOLVED." Robert Gomer (1953). *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