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윤 석 주) 날 짜 (Date): 1993년12월09일(목) 20시01분56초 KST 제 목(Title): 미인은 사회간접자본이다. 사회간접자본이란 산업발전의 기반으로서 중시하는 도로, 항만, 철도, 통신, 전력, 수도등 공공시설에 쓰이는 자본을 뜻하는데 보통은 그러한 시설을 가리켜 사회간접자본이라고 하기도 한다. 사회간접자본은 공장, 기계, 인력등 산업자본과는 직접관련이 없는데 이것이 없다면 산업자본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산업자본을 활기있게 돌아가게 한다. 그런면에서 미인은 사회간접자본이다. 여기서 미인이란 남녀를 불문한다. 미녀일수도 있고 미남일수도 있다. 거리에서, 아니면 사무실에서 미인을 보는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활기를 줄수있다. 미인을 보면 기분이 마구 좋아진다. 엔돌핀이 분비된다. 어떤때는 심장의 박동속도가 빨라질수도 있다. 컴퓨터로 치면 클락 속도(clock frequency)가 빨라진것이다. 느리게 돌고있던 우리의 중앙처리장치는 터보키가 켜져서 한번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한다. 미인은 그래서 사회간접자본 역할을 하게된다. 그런면에서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사회에 대한 봉사이기도 하다. 아름답게 가꾸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세금도 면제해주어야한다.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시민봉사상이라도 주어야 한다. 마광수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책에보면 이렇게 노력하는 여자에 대해서 써있다. 아름답지못한 여자가 아름답게 되려고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숭고하기 까지 하다. 마교수가 좋아하는 긴 손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나는 좋아하지는 않는다. 마교수는 여성들에 대해서 썼는데 누군가가 나와서 남성에 대해서도 쓰길 바란다. 소설가 김이연씨가 비스므레한 책을 쓰기는 했는데 마교수의 책만큼은 영향력이 없는것 같다. 나는 요즘에는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을수 있다는 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에고, 횡설수설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리고요, 여기는 표현자유지대니까 한번써본건데 화내지는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