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4년12월11일(일) 09시29분24초 KST
제 목(Title): << 미군의 폭행에 대항하여 >>


    한국인 모녀에 대한 폭행은 엄연히 신성한 자주국가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다. 그들 모녀는 이 나라의 엄연한 국민이며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그들의 안녕을 보호해야 하는것이 이 국가의 신성한 의무인다.

이 신성한 의무를 지켜야 할 의무가 대통령에게 있다. 그는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삶을 나라안팍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국방이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 나라에 대한 어떠한 도전과 도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겨레끼리 총뿌리를 겨누고 서로를 이기려 하는 

것만이 국방이며 이 나라안에서 자행되는 외세의 도발에 대해 응전하는것은 

아니란 말인가�? 대통령으로서 이 신성한 의무를 져버린다면 그는 그의 막중한 

임무를 유기하는것이며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것이며 헌법을 어기는 것이다. 

대통령이라도 법을 어긴다면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이다.

만약에 자신에게 맡겨진 이 일을 할 자신이 없다면 권력이나 탐하지 말고

깨끗이 물러서서 그렇게 할수 있는 사람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겨주어야 한다.

대통령을 보필하고 그를 받들어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모든 공무원들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권이나 챙기는 권력의 기생충이다. 만약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지 

않으려면 모든 공무원은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대통령은 반드시

이 사건을 중히 여겨야 하며 미국 정부에 엄중한 항의와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싱카폴정부의 주권행사를 보자! 또한 비록 자국민이 잘못했어도 외교

루트를 통해 자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자. 우리가 

그처럼 성토하는 미국을 보자. 모두 자국민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한다.

외교적으로 클린턴에게 김대통령이 항의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된단 말인가?

그는 반드시 이일을 심각하게 여기고 자신의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분노와 울분을 표출했다.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답답해 지는 가슴을 억제하기 힘들었다. 나를 가슴 아프게 한것은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 깊게 뿌리박힌 식민근성과 약소민족이란 피해의식이다. 그속에서 

자조와 한탄밖에 안 나올뿐이다. 자신비하의 자조 속엔 골수에 박힌 짙은 

체념이 배어있다. 스스로 식민지라 자처하며 약소민족의 피해망상에 젓어 

있는 그런 나약한 모습밖에 보일수 없나하는 생각이 나를 슬프게 한다. 

정말 이나라가 외세의 식민지라면 우린 신세 한탄이나하며 비감만 할것인가?

힘이 없어 맨몸으로 외세에 대항하여 독립을 외친 한 소녀보다도 우린 

배알도 지성도 없단 말인가? 3.1운동의 미약한 함성이 광복의 여념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우리의 광복이 세계제국주의들에 의해 이루어져

분단의 고통을 맞이 했다해도 엄연히 우리 겨레는 광복을 위해 투쟁하지 

않았던가? 3.1운동의 정신이 어찌 일제에 대한 민족의 항거라고만 생각

하는가? 3.1운동의 염원과 그 순결한 넋은 민족자존과 자주국가가 아니었단

말인가? 4.19학생의거는 부당한 압제에 대한 항거이며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는 거룩한 민족혼의 분출이 아니란 말인가? 우린 3.1운동의 넋에서

순수한 민족혼을 느껴야 하며 민족자존의 염원을 계승해야만 한다.

우리나라가 식민지라면 우린 독립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그것이 피를

흘리는 희생이라 해도 자아의 자존을 위해, 민족의 자존을 위해 우린

희생을 해야하는 것이다. 일제로 부터의 우리의 독립은 조상들의 피값으로

획득한것이 아닌가? 우리 또한 우리의 완전한 자주를 위해 희생을 해야만 

한다. 자유뒤엔 고결한 피의 희생과 숭고한 투쟁이 있었음을 기억하자.


    우린 약자가 아니다. 우린 더 이상 약소민족이 아니다. 우리의 경제력은

세계의 상위그룹에 속하고 있고 우리의 군사력은 세계 7위권에 있다. 가장 

역동적인 세계지역권에서 우린 중심국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는 우릴 

바라보고 있다. 많은 후발국들이 우리를 배우려 하며 이길 방도를 찾고 있다. 

우리에게서 성장을 배우려 하며, 문화를 배우려 하고 있다. 우리에게서 도움을

구하며, 지도력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들은 결코 약하지 않은 우리 자신을

자기비하와 자기연민으로 점철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4강, 특히 미국과

일본에 주눅이 들어 언제나 그들과 비교해 일그러지고 작아진 우리의 모습을

보기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그들은 세계 최강이다. 그들에 비해 우리가

작아 보이는건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왜 우린 우리를 측량하는 잣대를 

그들로 삼는것인가? 왜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문화가 우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일본은 세계최강의 경제력을 가졌으면서도 경제력에

걸맞는 지도력과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다급히 역사와 문화를

급조하며 돈을 처바르기에 여념이 없다. 우린 풍부하고 깊은 문화의 뿌리를 

두고서도 왜색문화와 서구문화로 우리의 마음을 피폐하기에 여념이 없다.

서구에선 퇴계학이니 안중근연구니 열을 올릴때 우린 썩어빠진 막스니 

래닌이니 하고 속앓이를 한다. 남들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우려 발광을 

하는데 우린 가장 싫어하는 음식이 김치이고 가장 좋아하는 게 헴버거란다.

이제 2010년 경이면 우리도 세계 7강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게 된다는 예견이다.

통일이 된다면 아마도 4-5강은 될것이다. 그때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를 배우려

할때 그들이 "아 그건 우리가 당신네에게 준것이고, 당신들 고유의 것은

어디있소?"한다면 뭐라고 할것인가?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왜냐하면 세계가 우리를 배울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알자. 우리자신에 대해 스스로 배우자. 어떤 사람은 논박

할것이다. 국제화하기 위해선 외국을 알아야 한다고...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왜냐하면 이미 체질화된 외국선호사상때문에 아무리 내가 우리를 알자고 떠들어도

어차피 외국사상과 외국문화는 유입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문화를 찾으려 노력을 해도 그것이 결코 국수주의로 흐를수 없는것은

여전히 소리없이 외국문화는 계속 우리사회를 파고 들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외국! 외국!하는것은 철저한 우리의 문화 사대주의 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열렬하게 세계화를 추진하는 나라를 보자. 그들이 가장 열올리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철저한 자기문화의 보존과 자기문화의 세계화이다.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이 모든 나라가 세계화된 문화보수주의 국가가 

아닌가? 그러므로 진정한 세계화는 바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되찾고 확립하는 

것이다. 최근에 외국어교육을 강화하자는 말이 있다.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나랏말(한글)교육이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릿말도 못하면서 외국어를 잘할수 없다. 영어밖에 못하는 교포애들을

만났다. 왜 한국말을 못하냐는 질문에 대한 그들의 답중에 그들의 부모가 

우리말을 배우지 못하게 해서라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이유인즉 

미국 주류사회에 적응케 하기위해서란다. 이것도 웃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교포는 항상 소수민족으로 분류가 될뿐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그들은

Asian Minority에 불과한것이다. 그렇게 깊숙히 미국의 정경에 큰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태인도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 있는데 말이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들을 썼다. 그리고 대응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포스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순수한 열정을 보이며

뭔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셨다. 하지만 응집력이 없다. 왜일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울분을 토하면서도 왜 응집력을 보이지 않느걸까?

나의 미약한 생각엔 아마도 모든것을 혼자서 부딛히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인것같다. 어쩜 감상적 영웅주의인지도 모른다. "나 혼자 이모든것을

짊어지고 모든 세상의 불의에 대응하여 투쟁하겠다"라는 거창한 생각말이다.

모든것이 그렇다. 불이익을 당해도, 모멸을 당해도, 마치 자신이 모든 세상의

아픔을 다 짊어지는듯이 그렇게 행동한다. 지도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모든것을

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듯이 모든 것을 다하려 하며 모든 공과를 자기에게

돌리려 한다. 밑에 있는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노예인양 부리려 한다.

축구를 해도 마찬가지다. 혼자서 다 할려고 한다. 자기가 스타이면 

자기만이 골을 넣어야 하는양 객기를 부린다. 모든 사람관계도 그렇다.

우선 자리정하기부터한다. 지리하게 긴 연줄의 역사를 돔고 나서야 비로소

너와 나의 관계가 성립된다. 수직관계이다. 결코 이름하나로 족한 관계가 

아니다. 결코 인간대 인간의 진솔된 만남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이 

뭐라고 하면 같은말이라도 꼭 자신도 그렇게 한마디 해야 직성이 풀린다.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결코 잘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왜 응집력이 없을까? 모든것들이 다분히 일회적인 감정의 분출에 지나지 않는다.

한번 욱하고 나면 그다음은 또 잊어버린다. 와신상담을 할만한� 의지가 없다.

응집력이 생길려면 우린 서로를 믿고 인정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도울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의견을 수렴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우리의 분노를 하나로 뭉쳐보자. 각자로 느껴지는 그 강한 분노를 하나로

뭉치자. 우선 지금 일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분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도울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각자 찾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설씨모녀의 봉변외에도

수없이 있어왔던 많은 사례를 연구를 해야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그런 사료들을 구할수 있는지 노력해보아야 한다. 사건날때만 반짝하지 말고 

각가지 유형별로 철저하게 조사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솝께선

이곳 키즈에 그런 사례을 모을수 있는 BBS를 설치하는것도 좋은 방안일것이다.

하이텔에 구좌를 가지신 분들은 하이텔에 그런 BBS를 설치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할것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방안을 강구도 해야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것을 국민적 Consensus를 결집해

사회 ISSUE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사전준비를 한다면 우린 우리 정부와

미국정부에 충분한 압력을 줄수 있을것이다. 이 Project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실천되어야 할것이다. 그 다음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이문제를 세계문제로

만들어야 한다. 당장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미국 Internet에 접속할수 있는

분들이 이 문제를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 그리고 Issue화 해야한다. 

아마도 무능한 클린턴에게 하소연하기 보단 Bob Dole에게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정말로 해야 하는것은 미국국민의 주의를 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이문제를 제기하고 밀어붙여야 한다. 클린턴이든 

누군든지 이런문제가 국민여론으로 제기될땐 당장 고칠것이다. 비록 이런

제안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 해도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것이다.


   난 문제의 편지를 영역하는 일을 돕고 싶읍니다�. 그리고 몇일후에 다시 그 

편지를 이곳에 개시하겠읍니다�. 미비한점� 있다면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그 편지를  Internet의 news group에 뿌리겠읍니다�. 여러분도 

참여해주었으면 좋겠읍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가는 편지 초안을 작성하셔서

이곳에 오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