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3년12월07일(화) 19시47분24초 KST 제 목(Title): 네트웍의 점장이 노파... 보통 사주, 팔자, 관상, 수상, 족상.. 이런 거를 보는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말이지요. )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점성술사 노파 같은 사람이 사람의 길흉화복을 이야기 해 주기도 하지요. 이런 것들이 전혀 다 근거 없는 것만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가 보이는 듯 하고, 말씨나 행동 거지 역시 그 사람의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는 척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의 품행, 행동거지, 언행, 마음 가짐.. 이런 것들이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요소 아니겠어요? 그건 그렇고... 점쟁이 할아버지나 점성술사 노파 못지 않게... 최근에 등장한 것이 네트웍에서의 점장이 할머니인데... 무슨 말이냐 하면,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만남 만을 가지고 (이를테면, 채팅이나 메일 교환 같은것도 포함되겠지요) 상대방을 정확히 알아내는 노파인데요. 글쎄 채팅방에서 1-2줄 정도 타이핑 한 것만 가지고도 상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형제관계는 어떻게 되며, 부모님은 무고하신지. 기타등등을 무서우리만치 정확히 알아내더군요. (옆에서 내가 보고도 놀랐음. 그리고 전혀 사기가 아니었음. 그리고, 한두번이 아니야요. 제가 놀란 것이 ) 이 네트웍 노파한테 여기 freeX의 글을 좀 보여드렸더니 "승현석이란 애랑 로성현이는 동일인물이구만." "그리고, 로성현이랑 남주희는 타이핑 버릇이 똑같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자세히 곰곰 뜯어봤더니만, 남주희씨의 글 대부분과 로성현씨 글이 정말 비슷하더라구요. (말투며, 띄어쓰기 하는 것이며, 어휘 선택 등등... 하다못해 언제 줄바꾸기를 하는가 하는 것 까지.. ) 음.. 네트웍 노파 할머니한테 여기 키즈 글 좀 더 캡춰해다가 보여드려야 겠어요. 좀더 자세히 물어봐야지... (그리고, 내가 이 할머니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만은 아니지만... 정말 뭐 맞추는데는 틀린 것을 못 봤어요. 정말 쪽집게임 ) |